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개념글 보고 씁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걸작이 나온다.

공감되는 말입니다.

글을 요약해보면
자극의 세기에 따라 고찰의 깊이가
다를 수 있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전쟁 같은 외부 환경 뿐만 아니라
내부 환경에서도 자극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한병철의 피로사회라는 책을 보면
이전 시대와 요즘 시대를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는 계급사회에서의 뚜렷한 경계가
사라지고 전쟁 같은 외부 요인보다
성과주의로 인한 우을증이나 열등감 같은 내부요인
즉 개인이 스스로 무너지는 사회라는 점입니다.

댓글에도 누군가 얘기했듯이
신기술과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 역시
혼란에 한 몫하기도 하구요


혼란의 종류가 다를 뿐
요즘 역시 혼란스러운 사회이고

그런 혼란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한다면
역시 걸작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왜 걸작이 잘 안보이는 걸까요
그 점에 대해 저는 다른 관점에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예전 100 / 1 기준으로 명작이 나왔다면

요즘 같이 컨텐츠 제작 기술과 플랫폼의 발달  (소설이든 뭐든) 제품 출시의 간소화로

컨텐츠는 거의 대홍수급으로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다시말해

예전에 100/1 기준으로 명작이 나왔다면

비율은 거의 그대로지만 공급이 많아져서

10000/100

정도로 명작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예전엔 99만큼 보였던 평작이나
쓰레기 같은 작품들이 9900 만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갈합니다.


예전에는 걸작이 나오면 파이가 작기 때문에
금새 걸작이 나온 좌표를 알 수 있고 귀에 들리기도 하지만

요즘엔 좋은 작품이 나와도 풀이 워낙 커서
걸작이 어디에 있는지 능동적으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