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표지 디자인이 이쁨..^^ 폭풍의 언덕은 한국어 번역 제목이 사람 헷갈리게 하는 케이스인데, 원래 제목도 그렇고 내용상의 의미도 그렇고 <워더링 하이츠>는 본래 바람 많이 부는 언덕배기에 지어진 저택(=집)을 의미함. 즉 그 집에서 사는 가문 및 사람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란 뜻... 하지만 한국말로는 <폭풍의 언덕>이라고 하는 게 더 기억 잘 됨
NPHard(203.113)2016-06-06 17:51:00
ㄴ비를 맞고 있는 폭풍의 언덕 표지를 보니, 내용을 잘 모르는 책 표지 디자이너가 한국말 표제만 알고 만든 느낌이어서.... 비가 오기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 황무지 아니었던가? 캐시와 히드클리프는 그 황야로 뛰쳐 나가 놀면서 사랑하게 되었고. 얌전히 비맞는 모습으로 '폭풍'을 표현하는 표지 디자인이 참 예쁘긴 예쁜데... 자꾸 뜬금없다는 느낌이 드니 원~
NPHard(203.113)2016-06-06 18:00:00
그래도 표지가 워낙 예쁘니... 정감이 감. 저런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책도 나쁘지 않은데, 한국 출판사들은 너무 고리타분한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좀 아쉬움. 팬시 상품으로서도 가치를 갖도록 책을 만들 줄 알아야 함
NPHard(203.113)2016-06-06 18:04:00
ㄴ 전고딩때 폭풍의 언덕을 읽었는데 넘스산하고을씨년스럽고 어두운기억이 뇌리에 박혀 어른되어서도
재독이 안되는 책이 이책이여요 근데 표지가 산뜻해져서 바람이 부는언덕이 내기억속 햇살내리쬐는 언덕이 될까하며 사볼까 용기를 내고 있어요
비올라.(jh900c)2016-06-06 18:22:00
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발표 당시, 유럽에서 "고딕 문학"으로 통칭되는 유령 소설이 크게 유행하였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쬐끔 있음. 그 스산한 황무지에다 대고 히드클리프가 죽은 "캐시"를 미친듯이 외쳐대는 장면 같은 것은 완전 유령물을 연상하게 하고... 게다가 "고딕 소설"은 "오래 된 무심시한 느낌의 저택"이 소설의 무대가 되는 게 주요 특징인데, "워더링 하이츠"라는 제목 자체가 본래 저택 이름이기도 해서... 책 제목과 내용을 곱씹어보면 더더욱 호러 소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됨 - 어두운 기억이 남는 게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호러물 같은 느낌 때문에 <폭풍의 언덕>은 발표 직후 싸구려 B급 호러물 취급을 받았음. 세월이 흐르면서 열광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재평가됨)
이미 다 있어서 사기가 ㅠㅠ
ㄴ ㅋ 저도
ㄴ표지 디자인이 이쁨..^^ 폭풍의 언덕은 한국어 번역 제목이 사람 헷갈리게 하는 케이스인데, 원래 제목도 그렇고 내용상의 의미도 그렇고 <워더링 하이츠>는 본래 바람 많이 부는 언덕배기에 지어진 저택(=집)을 의미함. 즉 그 집에서 사는 가문 및 사람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란 뜻... 하지만 한국말로는 <폭풍의 언덕>이라고 하는 게 더 기억 잘 됨
ㄴ비를 맞고 있는 폭풍의 언덕 표지를 보니, 내용을 잘 모르는 책 표지 디자이너가 한국말 표제만 알고 만든 느낌이어서.... 비가 오기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 황무지 아니었던가? 캐시와 히드클리프는 그 황야로 뛰쳐 나가 놀면서 사랑하게 되었고. 얌전히 비맞는 모습으로 '폭풍'을 표현하는 표지 디자인이 참 예쁘긴 예쁜데... 자꾸 뜬금없다는 느낌이 드니 원~
그래도 표지가 워낙 예쁘니... 정감이 감. 저런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책도 나쁘지 않은데, 한국 출판사들은 너무 고리타분한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좀 아쉬움. 팬시 상품으로서도 가치를 갖도록 책을 만들 줄 알아야 함
ㄴ 전고딩때 폭풍의 언덕을 읽었는데 넘스산하고을씨년스럽고 어두운기억이 뇌리에 박혀 어른되어서도 재독이 안되는 책이 이책이여요 근데 표지가 산뜻해져서 바람이 부는언덕이 내기억속 햇살내리쬐는 언덕이 될까하며 사볼까 용기를 내고 있어요
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발표 당시, 유럽에서 "고딕 문학"으로 통칭되는 유령 소설이 크게 유행하였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쬐끔 있음. 그 스산한 황무지에다 대고 히드클리프가 죽은 "캐시"를 미친듯이 외쳐대는 장면 같은 것은 완전 유령물을 연상하게 하고... 게다가 "고딕 소설"은 "오래 된 무심시한 느낌의 저택"이 소설의 무대가 되는 게 주요 특징인데, "워더링 하이츠"라는 제목 자체가 본래 저택 이름이기도 해서... 책 제목과 내용을 곱씹어보면 더더욱 호러 소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됨 - 어두운 기억이 남는 게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호러물 같은 느낌 때문에 <폭풍의 언덕>은 발표 직후 싸구려 B급 호러물 취급을 받았음. 세월이 흐르면서 열광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재평가됨)
ㄴ 아글쿠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뭔가 펭귄클래식 영어버전 스캇피츠제럴드 에디션 저런거있큰데 비슷함..
이거 보고 나도 결국시킴 호구는웁니다.....
ㄴ ㅎㅎ^^
왜시켜 돈아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