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만 하는 사람은 원전 언어를 배워 직접 읽고
읽지 않아도 될 사람은 사실 어지간하면 안 읽고
읽어야 하지는 않지만, 취미 내지 호기심으로 읽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게 번역서인데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문제임
근데 학생 시절 번역서 읽고 뽕에 차 인문학에 입문하게 될 사람들도 분명 있을 수 있고, 일반 대중도 원전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분명 번역이 필요하기는 한데, 그게 딱히 학술업적으로 쳐주지도 않으니 더욱 번역은 안 될듯
공급도, 수요도 양 면에서 모두 막히니까 지지부진할수밖에 없고, 이런 와중에도 꾸역꾸역 내주는 건 어찌 보면 대단한 곳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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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갤러들 번역서 출판사에 후원하는거 진짜 멋있음 짱.
솔직히 말해서 고전 인문서처럼 번역 품은 많이 들면서 읽을 사람은 원서로 볼 책들보다는 다른 책들을 더 많이 번역해줬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는 키에르케고르를 좋아해서 영어 중역으로 뒤적거리는데 이걸 위해서 꼭 그렇게나 품을 들여야 할까 하면 솔직히 잘 공감은 안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