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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은 급작스럽고 설명 안되는 부분들이 많고 결국 호러 클리셰(집밖의 애인과 집안의 친구가 서로 상대를 귀신이라고 문열지 말라는 상황)에서 끝나지만 밥 딜런의 성경 인용은 그냥 존나 천재적임


유다가 나오고 프랭키 리 라는 인물이 등장

둘 사이를 친하다고 표현


프랭키가 여유로울 때 친하게 지내던 둘은, 프랭키가 노름으로 급한 상황이 되자 유다는 돈뭉치를 내보이며 말함

"갖고 싶은 만큼 가져가렴. 내 손해는 너의 이득이란다"


유다는 비릿할 정도로 뚫어지게 프랭키를 바라보고

그런 유다의 눈앞에서 돈을 가져가기 창피했던 프랭키는 유다 보고 잠깐 어디 가있으라고 함

유다는 미소 지으며 알았다고 한 후 자신은 저 길 밑의 '영원' 속에 있을 테니 나중에 만나자고 인사함


돈 앞에서 쭈그려 앉은채 고민하면서 우울해 하던 프랭키한테 낯선 이가 다가옴

낯선 이가 말하길 "어이, 저 밑에서 누군가 당신을 부르고 있던데? 자기를 사제라고 하더군"

그리고 이어 말하길 "중요한 건 사제가 어떤 집에 갇혀 있다는 거야. 당신을 찾고 있어"


그 말을 듣고 공황상태에 빠진 프랭키는 돈도 까먹은 채 유다가 말해준 곳으로 후들거리면서 내려감

그런데 유다는 갇혀 있기는커녕 집 앞에 가지런히 서있는 채로 프랭키를 맞이함

프랭키가 말함 "대체 여기가 어디야?"

유다 왈 "그냥 집이 아니야. 이곳은 내 집이란다."


프랭키는 귓전으로 들리는 교회종소리를 들으며 그 집을 멍하니 쳐다봄

집에는 창문 24개가 있었는데 창문 모두에 여자 얼굴이 비치고 있었음

프랭키는 환호하며 계단 위로 뛰어 올라가고 어느새 입에는 게거품이 잔뜩 물려 있음

16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광란의 파티를 벌이던 프랭키는 17일 되던 날 목마른 채 유다의 품에 안겨서 죽음


프랭키의 장례식장에선 어른들은 그 누구도 이 일을 입 밖으로 내지 않음

그러나 프랭키의 이웃이었던 어린 소년만큼은 한마디를 하며 걸어감 "아무것도 밝혀진 건 없다네"


밥 딜런의 마무리 "천국을 헷갈리지 마. 길 건너 있는 저 집이랑 말이야."




내맘대로 해설


프랭키 리는 기독교에서 길잃은 양을 상징, 유다는 악마를 상징

방황하던 프랭키가 곤경에 처하자 유다는 프랭키를 돈으로 '고민'하게 만듦. 성경에서 강조하는 '믿음'과 상반된 개념

유다는 자기가 영원에 있을거라고 함. 영원은 하나님이 만든 천국 같은 장소, 상황을 상징.

낯선이가 등장해서 프랭키의 정신을 완전히 혼돈속에 넣은 다음 유다를 찾아가도록 만듦.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인물

자신이 '영원'속에 있을거라는 유다는 이 '영원'이 자기가 만든 집이라고 소개. 오직 하나님만 만들수 있는 곳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함. 고로 지옥

그 집에는 색욕을 상징하는 여자들이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있음

프랭키는 완전히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고 결국엔 사탄의 품에 안겨 죽음

장례식장에서 한숨 쉬며 죄책감을 떨치려는 꼬마는 이웃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하는 순수하고 선한 인물을 상징


곡 제목 - The ballad of frankie lee and judas pri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