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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요지를 요약하자면,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의 행태를 이슬람과 분리해서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 서구의 침략적 과거, 미국의 이스라엘 옹호 등과 연결짓는 수정주의적 서구 학자들은 틀렸으며, 오히려 이슬람 교리에 충실한 행위가 테러로 이어지며, 테러리스트 중에는 중산층이 많고, 와하비즘의 근원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서구의 직접적 식민지배를 받은 일이 없다는 등의 논지다. 즉, 이슬람의 교리 그 자체가 테러리즘의 강력한 근원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동의를 하는 부분이다. 이슬람은 이슬람권 사회 생활과 문화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영국, 유럽에 거주하면서 샤리아법에 찬성하는 이슬람교인들이 국가마다 다르지만 최소 20%~최대 50%까지 이르는 상황을 보면 확실히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의 개혁 없이는 이 상황의 타개가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그들의 비관용성 또한 그렇고.

다만 저자가 지나치게 수정주의자를 까려다 보니 모든 것이 이슬람 잘못이고, 미국이나 이스라엘 잘못은 하나도 없다라는 식의 극단적 논지를 가져오는 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런 식의 서술은 오히려 책의 진실성을 훼손하지 않을까?

정리하자면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의 이슬람 비판 버전 같다는 느낌이다. 까기 위한 취지는 이해가 가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으나, 좀 도가 지나쳤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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