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자는 친구이지, 적이나 구경꾼이 아니다.
2. 소설은 놀랍거나 미지(未知)의 것에 관한 작가의 모험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쓴 소설들이다.
3. 절대 then(그리고 나서)을 접속사로 쓰지 말고 and(그리고)를 써라. 한 페이지에 and가 너무 많이 나올 때 미봉책으로 then을 쓰는 것은 성의 없고 어조를 살릴 줄 모르는 작가나 하는 짓이다.
4. 아주 두드러지고 독특한 1인칭 화자의 목소리가 저절로·필연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3인칭 시점으로 써라.
5. 무료이고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소설은, 그 소설의 바탕이 된 자료와 더불어 평가절하된다.
6. 철저히 자전적인 소설일수록 순도 높은 창작을 요한다. 카프카의 ‘변신’보다 더 자전적인 소설을 쓴 사람은 없다.
7. 작가는 무언가를 집요하게 뒤쫓을 때보다 차분하고 정적일 때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
8.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작업실에서는 좋은 소설을 쓰기 어렵다.
9. 흥미로운 동사들을 쓴다고 해도 글까지 흥미로워지지는 않는다.
10. 작가는 등장인물들에 애착을 느껴야 한다. 설사 나중에 작품 속에서 그 인물들에게 무자비하게 대하더라도 말이다.
- 8번은 본인이 직접 '자유'를 집필하는 동안 실천함
- 프랜즌의 글쓰기 워크숍에 참가한 어느 고등학교 교사의 말에 따르면,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차이를 꽤나 오래 설명했다고 함
- 글쓰기 워크숍에 DFW도 데려온 적이 있다던데, 프랜즌과 DFW에게 쌍으로 피드백 받으면 무슨 기분일까
- dc official App
최근 5번이 중요하다 느낌. 8번도
작가는 진짜 삶의 경험이 중요하긴 함
8번은 ㅇㅈ이네
ㄹㅇ
4, 5번 인상적이구만
5번 볼 때마다 정보의 범람이 오히려 소설 창작을 힘들게 만드는가? 싶기도 함
5번은 글쎄...
출처: 나무위키 이러면 독자로서 ㅈ같을 거 같긴 함 - dc App
기사도 있고 논문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정보 자체를 얻는 데 드는 비용은 웬만하면 거의 공짜잖아 지금은. 작가는 남들하고 같은걸 보고도 다른걸 뽑아내는 사람이지 보통사람들은 접한 적도 없는 신기한 글감을 발굴해서 소개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봄. 저 사람이 그런 의도로 한 말은 아닐거 같긴 한데 5번은 그렇게 읽히네
난 누구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작가'가 되기 위해서라면 그런 정보에만 안주하지 마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음. 너가 말한 신문, 도서관 등등은 작가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접근 가능함. 그리고 거기서 깔짝댄 걸로 소설을 짓지 말라는 의미라고 생각함. 너가 말한대로 무료로 구한다해도 뽑아내는 게중요하겠지
뭐..결국 무료 정보의 무분별하고 수동적인 수용과 활용에 관한 경계심이라고 생각함
2 4 5 6 7 8 9 10 다 맞는 말 - dc App
1번에 동의하지 못하는 선생님은 필립 로스이신가 보군요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1번 빼곤 전적으로 동의
적이나 구경꾼인 독자들까지 포함해야지 친구만 있진 않다고 봄
그리고 사실 독자들은 적이자 구경꾼이자 친구 모두의 역할을 수행하며 책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