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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무용론 : 독서 자체의 가치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은 동의하고, 책 안 읽어도 정보 수집 자체는 가능하다는 점도 인정함. 다만 그렇다고 해서 책의 유용성이 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읽으면서 사고할 수도 있고, 순수한 즐거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여러 면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해


2. 문학무용론 : 독서의 목적을 정보수집과 현실 적용에만 두는 사람들이 종종 얘기하는 건데, 난 독서를 재미로도 하는데? 라고 말하면 간단히 논파된다고 봄. 애초에 목적이 다른 독서인데 말해봐야 평행선임. 물론, 문학을 통해 얻는 간접적 교양이나 지식, 깨달음은 실제로 유용성도 있다고 보고


3. 특정 학문(주로 철학) 무용론 : 공기와도 같은 것이라고 봄. 필수적이지만, 정작 거기에 둘러싸여 있으니 필요성을 못 느낌. 물론 오늘날 문명의 이기는 과학과 공학에 의한 것이 맞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논하는 측면에서 철학이나 인문학의 존재가 여전히 유용하다고 생각함.


4. 원서가 아니면 읽는 의미가 없다 : 전 세계 모든 주요 언어 마스터하고 오면 인정함. 단, 그것과 별도로 시문학 같은 경우는 확실히 번역문이 되면 읽는 의미가 많이 사라지는 건 사실임. 그래도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게 어디야?


5. 개론서는 의미가 없고 원전만이 진리다 : 어설프게 해설도 없이 원전만 읽고 주화입마식 자기류 개똥철학 해석에 빠져서 학계나 학자 무시하는데 알고보면 삽질이란 걸 깨닫지도 못하고 자아도취에 빠질 위험도 있고, 입문 단계부터 맨땅에 헤딩보단 해설서나 개론서부터 읽고 들어가는 게 나을 수도 있음. 원전 읽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원전만 절대적인 건 아니다고 생각함


6. 완장 독재 문제 : 솔직히 나도 답을 못찾았다. 세게 나가면 독재, 유하게 나가면 완장 일 안하냐고 하니까 이건 결국 갤러들 100% 만족은 못시킨다고 애초에 생각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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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차피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반론을 하려면 할 수 있을 터이니 이런 식으로 정리해 올려도 의미는 없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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