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패강랭 첫문장 "다락에는 제일강산이라, 부벽루라, 빛 낡은 편액들이 걸려 있을 뿐, 새 한 마리 앉아 있지 않았다. 고요한 그 속을 들어서기가 그림이나 찢는 것 같아 현은 축대 아래로만 어정거리며 다락을 우러러본다."

와... 진짜 이 문장만 몇분 들여다봤다 "고요한 그 속을 들어서기가 그림이나 찢는 것 같아..." 이게 대체 어떤 머리에서 어떤 생각을 거쳐 나온 문장인지

이태준은 신이고 국문학은 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