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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죽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생명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죽지 않는 마키,파이,엄마. 1만년정도는 별만보고 지나갈 정도다. 파이는 엄마 목에 종유석이 박혀 있는 걸본다. 종유석은 동굴 천장에서 떨어져 목에 박히고 시간이 지나 천장에 이어진 것이다. 엄마는 '아픔만은 질리지 않는단다'라고 한다.
엄마가 정한 하나의 규칙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을 것. 하지만 마키는 많이 키워봤고 파이도 한 번 어겨보기로 한다. 파이는 개를 키운다. 개는 수명을 다해 죽고 파이는 슬픔을 못이겨 목을 메달고 개가 화석이 될시간이 지낫지만 파이는 죽지 못한다. 그리고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진다. 떨어진건 우주복을 입은 임산부. 그녀는 출산후 죽는 건 어떤 기분이냐는 마키의 물음에 아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키와 파이는 그녀에게서 태어난 미라를 키우기로 한다.
살 수 없는 행성이된 지구가 배경이다. 이 만화에서 마키와 파이가 미라를 통해 삶이 무엇인지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걸 알아챌 세도 없이 미라는 죽어버린다. 엄마는 죽기 직전의 미라를 보고 자신들에게 줬다 뺐는 무책임한 이별을 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라는 엄마에게 단지 모든 인간이 떠나버리는 게 두려웠다는 게 아니냐고 말한다.
시간이 무한이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무얼 하든 몇만년이나 하면 질릴 것이다. 엄마는 아픔만은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아픔은 몸이 아픈 것만 있는게 아니다. 실연당한 사람에게 진통제가 효과있다는 걸 본적이 있다. 영원히 사는 사람이 몸의 고통을 무서워할리가 없다. 죽음이 없는데 왜 두려워해야하나. 엄마는 외로움을 두려워한다.
죽지 않는 인간은 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까? 시작이 있는 것에 끝이 없을 수 있을까? 만약 죽지 않는 인간이 있다면 그는 혼자너 오롯이 인간일 수 있을까? 개념의 상호간의 차이에 정의된다는 설명이 있다. 나는 내가 아닌 것들을 통해 정의 할 수 있다. 사랑은 나와 동일시 하는 거란 잠언이 있다. 나 이외의 누구도 없는 곳에서 인간은 오롯이 홀로 서있을 수 있을까?
나는 단지 세상을 존재하게하는 장치로서 존재하는 인간을 상정할 수 없다. 그건 너무 슬픈 존재다. 세계가 그를 지탱하는 게 아닌 세계를 지탱하는 건 너무 큰 비극이다.
그래서 인간인적 없는 죽지 않는 존재인 엄마는 마키와 파이에 죽지 않는 저주를 걸었다. 그리고 그걸 거부하는 미라를 증오했다. 슬픈 기억밖에 없는 사람에게 슬픈 기억이 없음으로 기쁜 추억을 주어 슬픈 기억을 만든 인간을 증오한다. 아픔만은 질리지 않음으로 깊고도 영원한 고통에 몸부림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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