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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당근마켓에서 중고 전집 구매할때 직거래인데 양이 많아서 택배가 아니면 아예 집에 와서 직접 가져가 달라기에 직접 갔더니,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말하길 "사실은 이 가격에 안 내놓는데 아내가 이미 내놓은 거라 약속을 이제 와서 깰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판다"고 얘기하더라고.

요런 경우가 2건쯤 있긴 했음.

일단 일반적인 경우라면, 무슨 여혐 주갤의 노예남 퐁1퐁남급 체험담급은 아니더라도 확실히 독신 시절에 비해선 책을 사서 볼 수 있는 돈은 대폭 줄어들 게 당연하지. 공동 생활인데다 여러가지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무엇보다 아이 양육비 문제도 크고.

그리고 사실 책 안 읽는 사람들은 사서 본다는 것 자체를 이해못하기도 함. "다운받거나 도서관 가면 되잖아?"가 그들의 생각인지라... 해서 여기 직붕이들 막 몇십씩 털어넣는건 어지간한 고소득자 아니면 생활비 때문에 가능하지도 않고, 가능하다 해도 이래저래 뭐라 할 가능성이 큼

설령 취향을 공유하는 시오리코 눈화마냥 책붕이 여자를 맞이한다 쳐도, 이번엔 공간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거임... 독붕이가 1명이라도 공간이 모자란데, 부부 둘 다 책붕이다? 집안 공간 못 버텨냄

결론 : 금수저, 고연봉자라서 서적구입비용과 공간(즉,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수준의 직장인이라면 확실히 책 구매량은 줄여야 함

당연한 귀결이기는 하지마는.

근데, 이걸 걱정하려면 먼저 여자친구가 있는지, 결혼할 여자가 있는지부터 생각은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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