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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있었을 때, 내가 있던 부대를 기준으로 하면...

일단 원론적으론 모든 서적에 보안필 도장 찍어야 하는 게 원칙이긴 함. 보안검열 같은 거 할 땐.

사서함 택배로 오는 건 딱히 간섭 안 했음. 유일하게 한 번 검사받아 본 게, 친구가 면회와서 책 한 권 준 적 있는데 그거 갖고 들어가려니까 면회실 헌병이 보안성 검토하고 돌려준다고 가져간 일 있긴 했음(별 문제없이 도장만 찍혀서 옴)

그리고 사실 웃긴 게, 부대 안에 서적부라고 불리는 서점이 있어서 책 구입이 가능했고, 없는 책은 주문하면 넣어줬음. 당연히 이것들은 간섭 안 함.

보안검열 있다고 하면 그때 도장 내려보내줘서 보안검토필 도장 쾅쾅 찍었고, 그마저도 책에 도장 남기기 싫다는 사람들은 부대 창고에 짱박아뒀다가 검열 끝나면 도로 가져오고 그럼.

요즘도 부대마다 현황은 다르겠지만 상당히 사문화된 느낌이 있긴 하지 않음? 그래도 제목이 빨간 경우는 좀 뭐라 하거나 못 갖고 들어오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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