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다는 안읽었고, 이상욱 편지부분까지 읽고 덮었는데, 다읽고자면 출근을 못할것 같아서...
군대 전역한지가 10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몰두하며 읽어본건 참 오랜만입니다.
아직은 고등학교 시절의 타성이 남아있어서 그런가, 자꾸 이 작가가 하려는 말이 뭐지? 주제가 뭐지? 어떤 장치를 숨겨놓았을까? 이 단어의 상징은 뭐지?
뭔가 추리하듯 하는 버릇이 남아있었는데, 이 작품은 그런거 생각할 틈도 없이 주르륵 읽혀서 참 좋네요. 작가가 보는 세상에 대한 시각도 상당부분 동감이 되고
그의 통찰에 감탄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너무너무 좋은 책을 읽은것 같아 하루종일 기분이 좋네요. 퇴근 후에 남은 부분 읽는것도 기대가 되고 .
그런 의미에서 책추천 부탁드립니다.
서양 문학은 이름 외우는게 너무 좀 짜증이 나서 선호하진 않으므로 (아직은 독린이라 이런거 읽으면 중도 포기 100%)
국내 문학 중에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꼭 문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다만 자기개발서는 매우 극혐하는 편입니다.
무진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