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계관에 깊이 빠져 이야기를 즐겼지만 책장이 끝나면 나를 둘러싼 책 속 세계는 사라지고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곤 주위에 없는데.. 누구와 감상을 공유해야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을 표출할수 있겠는가?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건 참으로 고독하고, 옆구리가 시린 나를 더 외롭게 만들며, 또 다른 소설에 빠져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싶을 나를 두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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