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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용의 《꺼삐딴 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후 미소군정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암울했던 근현대사를 살았던 한 개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인물의 개인사를 다루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권력에 아부하며 개인적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 이인국의 처세와 욕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친일, 친소, 친미로 이어지는 이인국의 삶은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개인주의, 출세 지향이라는 ‘욕망’과 권력에 철저하게 머리 숙이는 ‘처세’를 통해 드러난다. 이인국 입장에서는 숱한 어려움을 자신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성공한 의사’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은 비열하고 불의하고 부도덕했음이 분명하다.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만한 이인국. 그는 역사와 정의의 심판을 받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처세술로 버젓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미국에 갔다 오면 의사로서 더 큰 명예와 부를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친러 친중을 왔다갔다 하는 요즘 세태에 되새겨 볼만한 불멸의 작품
교육과정 기출 지문.. - dc App
가만 생각하면 러시아어 기초 독본만으로 러시아어 기본회화를 마스터한, 어찌보면 독붕이의 이상적 능력자 - dc App
작중 이인국 정도의 능력자면 어떻게든 품어야 하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