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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호십육국 시대 그전까지 삼국지 시대는 너무나 잘알려져서 모종강본 연의 읽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오호십육국은 생소한데다 역사서 서술방식이 문학 같으면서도 문학 같지 않은 느낌이다.
객관적 서술 중시하다보니 드라마틱한 장면은 억제되고, 중심인물도 딱히 없었다.
그렇다고 아예 드라마틱한 장면이나 의미심장한 경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좀 애매한 포지션인거 같다.
한자어 너무 많아서 주석 일일히 뒤져서 찾아볼바엔 차라리 나무위키에 정리된 거 읽는 게 더 나을거 같다.
뭔가 집중해서 볼만한 임팩트 있는 인물이나 사건 다루는 것도 아니고, 읽는데 그닥 재미는 없었다.
무엇보다 삼국지 같이 배경지식 없이 맨땅에 읽을려니까 나오는 인물도 한무더기에 좀만 있으면 뒤지고 새로운 인물 나오고
누가 정벌을 하고, 누가 항복을 하고 이런식이니까 인과 과정이 파악하기 힘들었다.
이 두꺼운 책을 재독 고려해서 읽는단 말인가
차라리 나무위키 다시 보면 이런 내용이 있었던가 하고 본다.
그나마 가끔씩 신하가 간언하는 장면에 의미심장한 글이 조금씩 있는거 같아서 그거 보는 재미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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