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남자라 몰입이 안됨...
비문학, 산문, 시 이런 건 괜찮은데 소설은 아예 몰입이 안 되고
비하하는 건 절대 아닌데 여기에 굳이 나랑은 전혀 접점도 없고 자주 접하지도 못했던 흑인 여성이거나 애엄마라 하면 흥미 팍 식고 못읽겠음
방금도 소재 존나 괜찮아 보이는 SF 책 찾았는데 주인공이 어린 소녀 같다
스토리는 존나 마음에 드는데 아무리 해도 흥미가 안 생겨서
걍 주인공을 소년이라고 억지로 생각하고 읽는중
성별 달라도 몰입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난 왜 그게 안되나..
어쩔 수 없이 취향의 문제...
작가가 남자라서 그럴 수도? 나는 여자가 남자 시점으로 쓴 거 보면 좀 어색함 - dc App
ㄴㄴ 여자작가가 쓴 여자주인공 소설
맨스필드 파크 읽어보셈
난오히려 여자가 주인공이어야 읽히던데 - dc App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지네
이해도라기보단 흥미 자체가 유발되질 못함.
이해도의 문제랄 거까지 있나? 싸패 주인공 소설은 잘만 읽음 근데 이걸로 내가 싸패라 하는 게 더 이상한듯
이해도의 문제가 아닌데
이해도의 문제가 맞는데?싸패고 흑인 여자고 워킹맘이고 그네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쪽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데 성공하면 나와 접점이 없어서~ 이런 핑계는 나올 수가 없겠지
그쪽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까진 가능함. 문제는 재미의 문제임
재미를 못 느끼니 나랑 접점이 없어서인가 생각하게 되는듯
말하는 거 보니 이해도가 너무 떨어지는 건 바로 넌데
그 재미를 못 느끼는 이유가 이해도의 부족 때문이라니까..접점이 없다는 이유로 흥미를 못 느끼는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아서 그런거야.흥미 유발도 이해도랑 상관 있다는데 58.230은 멍청한 소리하네.
감수성도 학습적인 부분이 필요하고, 이해도의 큰부분
테스처럼 여자가 주인공일때 빛나는 얘기도 있다노
오 한번 읽어볼까
당연한겁니다
상상력 부족 문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가 나와 완전히 다른 환경과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타인의 관점을 잠시나마 취해보고 그것을 통해 공감능력을 키운다는 것 아님? 나랑 비슷한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들에만 안주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상하려고 노력해봐 그러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거임
정확히는 상상은 가능한데 상상해도 재미가 없음
아, 저 사람 취향은 저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 걸 여자 혐오스럽다! 하고 외친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훈수두는 놈들 왜 이렇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