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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인비의 문명관은 생각할수록 대단하다 느낀다. 이는 각 문명들의 비교를 통해서 이뤄진 분석이니 만큼 엄밀성은 있지만, 지금까지도 울림이 있을만큼 감동성은 확실히 있는 듯 하다.
2. 4권에선 문명의 쇠퇴를 다룬다. 미메시스, 프롤레타리아 같은 단어들을 서슴없이 써대서 당황을 조금 했지만 그래도 원체 재밌다보니 잘 읽힌다.
3. 토인비에게 있어서 문명은 알고리즘 같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됐으니 이렇게 되야해. 이러한 도식이 짜여져 있는 것을 읽을때 마다 느낀다. 그런데 그 도식이 인위적이지 않게 느껴진다. 마치 자연스럽게, 지금도 변함없이 느껴지는 듯한 도식들이다.
4. 중간에 보다보면 당황할 주석이 하나있다. 옮긴이가 외부 프롤레타리아 관련 예시를 거의 삭제했다고 한다. 그런데 삭제한 사람이 역사학을 전공한 것도 아닌데 막 삭제해도 되나? 싶지만 어차피 내가 읽는건 요약판이다. 이미 어느정도 칼질은 감안하고 읽는 것이다. 뭐 크게 불만은 없다만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칼질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뭔가 뻔뻔하다 생각한다
5. 뭔가 너무 대충 읽는 듯 해서 두번 읽었는데, 무식하게 그러지말고 맨 뒤의 요약을 다 읽고 본문을 읽는 방향으로 가려한다. 여튼 여전히 재밌게 읽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현대 역사학의 고전입니다. 소중한 리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