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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사서 다 읽고 이 책이

이제 내 것이 됐다는 느낌이 들 때

또 산다.

난 한 권으로 뽕을 뽑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시와 철학책이 좋더라.

문장 하나하나 음미할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