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사상에 매몰되어 서서히 미쳐가는 젊고 잘생긴 지식인 라스콜니코프
심기 바르고 의리있고 호탕하고 단순하면서 가끔씩 눈치 없이 굴며 분위기 환기시키는 개그캐 라주미힌 (무슨 등장할 때마다 호감임)
부잣집 아저씨에 유부남에 오빠 친구까지 다 한눈에 반할 정도의 미인에 매사에 똑 부러지면서도 뭐 생각할 때마다 혼자 뱅뱅 제자리 걸음 걷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는 두냐
신기할 정도로 곱고 착한 심성에 극악의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사상을 유지하면서 끝내는 로쟈까지 회개시키는 소냐
개성있는 외모완 안 어울리는 능글맞은 태도로 상대방 신경 살살 긁으며 압박하는 악역으로 나오다가 마지막에 진심으로 주인공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수를 권하며 심경 변화에 영향을 주는 예심판사 포르피리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해서 어떤 악행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포스를 보여주면서도 자기에게 권총을 겨누는 두냐를 보고 자신에게 아무런 사랑을 느끼지 않는단걸 깨닫자 그 총으로 덤덤하게 자살하는 스비드리가일로프
나온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요즘 웹툰에 나와도 촌스러울거란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인상 깊었던 것 같음.
도끼 아재는 어떤 사람일까...
도끼? 그냥 단순하게 천재지
총살 체험도 하고 깜빵도 갔다오고 인생도 존나 굴곡지게 살다간둣
요즘 웹툰이면 고구마라고 존나욕먹을듯 사이다감성좋아해서 물론 캐릭터조형은 지금봐도 세계최고임
포르피리 설명 틀렸는데. 마지막에 자살할거면 기왕이면 종이쪽지에 증거물 어디다숨겨놨는지 알려주고 죽으라고 하는 애가 무슨 진심으로 주인공을 위해 ㅋㅋㅋ
그랬었나?? 사실 읽은지 1년 넘었음
포르피리는 그냥 자기 일 한거긴 한데 기본적으로 로자한테 호감 가진거 맞음. 로자가 쓴 논문 칭찬해주고 최대한 너 심리가 이런거였냐고 선해해줌.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판에서 형량 적게 받도록 도와줌. - dc App
뭐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수있겠지만 난 포르피리가 논문 칭찬하고 라스콜니코프 심리 이해해준건 라스콜니코프 위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 자기 성과에 도움이 되니까 직업을 즐기는 차원에서 그런것같다는 느낌을 쎄게받음
자백하면 형량 줄여준다고 하는것 역시 물증 없이 심증만 있으니 어떻게든 잡아넣고는 싶고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어
그래 맞아. 그래서 나도 그냥 일이었을 뿐이라고 했잖아. 그래도 같은 일을 해도 그냥 아 이 미친 살인자새끼 답없네 라고 생각했으면 그렇게 안했지. - dc App
그리고 자백했다는것만으로 형량 줄여준거 아님. 자백하고 나서 응 그래 너 살인자~ 하고 쌩깔수도 있었는데 로자한테 정상참작 해줄만한 정황 만들어줌. - dc App
ㅇㅎㅇㅎ 설명 고맙당
씨발 스포당했다 - dc App
앞에선 품위있고 선량한 척하지만 뒤에선 온갖 구린짓을 치밀하게 계획해서 실행하는 루진... - dc App
다 같이 저녁식사하다 루진 망신시키고 쫓아내는게 작중에서 손에 꼽는 사이다 장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