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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사상에 매몰되어 서서히 미쳐가는 젊고 잘생긴 지식인 라스콜니코프

심기 바르고 의리있고 호탕하고 단순하면서 가끔씩 눈치 없이 굴며 분위기 환기시키는 개그캐 라주미힌 (무슨 등장할 때마다 호감임)

부잣집 아저씨에 유부남에 오빠 친구까지 다 한눈에 반할 정도의 미인에 매사에 똑 부러지면서도 뭐 생각할 때마다 혼자 뱅뱅 제자리 걸음 걷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는 두냐

신기할 정도로 곱고 착한 심성에 극악의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사상을 유지하면서 끝내는 로쟈까지 회개시키는 소냐

개성있는 외모완 안 어울리는 능글맞은 태도로 상대방 신경 살살 긁으며 압박하는 악역으로 나오다가 마지막에 진심으로 주인공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수를 권하며 심경 변화에 영향을 주는 예심판사 포르피리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해서 어떤 악행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포스를 보여주면서도 자기에게 권총을 겨누는 두냐를 보고 자신에게 아무런 사랑을 느끼지 않는단걸 깨닫자 그 총으로 덤덤하게 자살하는 스비드리가일로프

나온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요즘 웹툰에 나와도 촌스러울거란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인상 깊었던 것 같음.

도끼 아재는 어떤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