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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회고록 같은 거 안 읽는 편인데 급하게 관심이 생겨서 주문한 책. 기대보다 훨씬 유익한 것이, 외교부서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그리고 권력이 독점된 왕조국가의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실례로 배울 수 있어 시야가 트이는 느낌임. 후자는 군대 부조리가 연상되기도 함. 문학서와 이론서 위주로 읽어야 한다는 독서 원칙을 약간은 수정해야겠음.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몸 담았던 인물이 써낸 수필이나 회고록도 읽어줘야 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