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수업.
"헤이조쿄는 710년, 당의 장안을 모방하여 세워졌으며, 현재의 나라 현의 ー"
정오를 조금 지난 무렵 특유의 이완된 공기가 있는, 일본사 시간. 그러나 하야토의 옆자리로부터는 불온한 공기가 발해지고 있었다.
뭔가... 뭔가 저 단순한 한 줄만 들어도, 한국사 시간의 잠재우기 달인 센세들이 떠오르는 느낌임
내가 경험한 역사 선생 중엔 딱 한 명이 진짜 재미나게 가르쳤었는데... 나머지는 다 잠 매우 잘 오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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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사건 나열식으로 암기시키는 경우엔 꿀잠행 특급열차지
에피소드나 야사도 잘 섞고, 때때로 이벤트도 섞어서 하는 센세가 내 학창시절엔 딱 하나 있었음 - dc App
결국 뭘 했냐 보단 왜 했냐, 어떻게 했냐가 재밌는 부분인데 그냥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넘어갈수 밖에 없으니 아쉬운것 같음. 대학 가서 읽은 역사 책들이 역사수업시간 보다 훨씬 꿀잼이었던 것
1~2년 안에 그 긴 시간동안의 이야기를 때려박으니 재밋기가 힘들지 ㄹㅇ... 한 4년 걸쳐서 천천히 배우면 재밋을거같은데
교과과정의 한계지 ㅠ 그리고 개인적으론 중학교때 통사를 하고, 고등학교땐 이왕 고교학점제 할 거면 뭔가 좀 특화해서 하면 어떨까 싶음. 근데 이럴려면 입시 체제 자체도 다 갈아엎어야겠고 이래저래 어렵긴 함 - dc App
해리포터에서도 역사 시간엔 다 자잖아 ㅋㅋ
그러고 보면 ㅋㅋㅋ - dc App
선생이 입담 좋으면 개재밌던데ㅋㅋㅋ
그건 맞아 ㅇㅇ - dc App
역사 시간엔 필기만 하고 멍때리고 시험 전날에 벼락치기함
재밌는 센세는 못 만났나 보네 - dc App
역사시간이 졸린게 아니라 그나라 역사가 별로여서 지루해서 졸린거아닐까 산업혁명이나 세계대전이 우리역사였으면 재밌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