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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작가들의 글쓰기 행태와 노벨문학상에 대한 비판적 단상도 내놨다.

조정래는 요즘 작가들이 '1인칭 소설'에 천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1인칭 소설을 쓰면 단편은 만들어질지 모르나 장편은 쓸 수 없다. 그렇게 쓴 장편은 불구"라며 "그래서 1인칭 소설을 쓰는 후배들을 격려할 수 없다. 그러면 불구의 작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노벨문학상을 "가장 정치적인 상"이라고 평가하면서 "나를 비롯한 모든 작가가 노벨상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노벨상을 탔을 때 일본이 엄청나게 으스댔는데, 뒤에 따라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와바타의 제자인 미시마 유키오라는 군국주의 작가가 스웨덴에 가서 거대한 파티를 수차례나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그런 파티를 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와바타가 노벨상 수상을 위해 로비를 했다는 뜻이냐'고 묻자 조정래는 "그렇다. 심사위원과 가까이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답했다.

등단 50주년 기자간담회 연 조정래 작가
사진설명등단 50주년 기자간담회 연 조정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