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특유의 답답함과 예상치 못한 느낌,

마치 한걸음 나아가는 것도 느려터져서 걷다가 정신이 포기해버리는 기분,

거의 하루종일 오줌보참고 화장실에 들어갔을때 오줌이 안나오는 기분,

잘 나가다가 갑자기 내가 밟은 곳에 땅이 꺼져서 훅 빠질때 느끼는 그 기분,

헛디디는 바람에 계단에 발을 부딪히며 추락하지만 안깨는 기분,

누군가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잡음이 점점 커져 상대방의 이야기가 안들리고 잡음만이 가득한 기분을

성을 읽을때마다 느끼니까 진짜 미쳐버릴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