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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책 읽는데 진짜 너무 끔찍함.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읽었을때도 이렇게까지 참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소설은 진짜 그냥 암흑임...

음습한 중남 자아의 여중생 희롱 정도일줄알고 이 책 읽기 시작했는데 존나 개 말도못하게 혐오스런 기록 소설이다

성을 이용한 폭력이 피해자에게 어떤 후유증을 주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되서 정신나갈거같다...

이 소설에서 가장 끔찍했던 대목은, 성폭력 피해자인 쓰팡치의 인생이 고작 가해자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존재했다는 부분이다. 강간의 잔인함을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인듯

ㅅㅂ하차할까...? 이 소설은 너무 괴롭다

그래도 이 책의 문학성이 없는 그냥 기록문학이라곤 생각하지 않음. 아이들을 길들이는데 목적을 둔 교육과 살인적인 대입 시험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고찰은 확실히 선구적인거같다

대입 시험과 빡빡한 교육이 학생들의 감정과 사랑을 억누르고, 이 기형적인 구조를 악용하는 어른들의 거리낄 것 없는 악행 묘사는 정말 충격적이다

물론 모든 교육자들과 어른들이 이런건 아니겠지만... 가해자 리궈화는 걍 험버트 미만이다. 험버트는 하다못해 롤리타한테 미안함이라도 느끼긴 했는데, 리궈화는 자신의 폭력적인 사랑을 애정에서 비롯된 거라고 주장하는데 전혀 거리낌도 없는 점에서 더하다

이 소설은 어찌보면 돌로레스의 입장에서 쓴 험버트 험버트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은 정말 달라서 소아성애가 주제가 되는 소설인가? 하고 읽으면 그냥 끝없는 어둠을 보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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