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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편역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레미제라블 은식기랑 은촛대 그게
미리엘주교의 누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치였음
미리엘이 받는 연봉의 90%를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썼는데도 아무 불만 없었음
미리엘이 공급받는 넓은 저택을 낡은 병원이랑 바꿨을 때도 아무 불만 없었음
흔들의자 사려고 돈을 평생을 모았으나 1/10 정도 모음. 그래도 아무 불만 없었음
그런 그녀가 식사때 은식기 은촛대 보면서 좋아하는 모습보면서 미리엘이 한마디 하는데 그게
"저 식기 만큼은 어쩔 수 없이 남겨놔야겠다" 이런 표현을 했음.
근데 그 식기 갖고 튄새끼가 장발장인데 그걸 아무 말 없이 내어줌
이 절절한 사연이 레미제라블 초반 100 페이지 넘게 미리엘 주교 묘사하는 빌드업임
마리엘이랑 같이 사는 두 여자도 솔직히 천외천이지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띠스띤느 아씨는 '존경할 만한' 이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것의 이상형이었다. '숭배할 만하다'고 하려면 그 여인이 하나의 어머니(성모마리아)여야 하니, 존경할 만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 이게 작중묘사임 ㅋㅋ
코제트 남친(이름 까먹)이랑 할아버지 이야기도 절절해. 아버지랑 연 끊었던 때에 읽었는데 많이 울었어
워털루 전투 존나 길게하고있길래 TMI 미쳤네 하면서 읽는데 거기서 테나르디에랑 마리우스 아빠랑 빌드업 시작해서 나중에 테나르디에가 마리우스 아빠의 생명의 은인이란걸 깨닫고 테나르디에 못죽이게 되는 것도 있음 2권에서 있었던 일인데 4권인가 가서 떡밥품
마리우스 아빠는 공화파고 할아버지는 왕당파인데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실제 빅토르 위고의 가정 배경과 비슷해서 사실상 본인 이야기가 투사된 부분임
그거 진짜 은인 아닐텐데 죽어가는 마리우스 아빠 물건만 훔친거 아니었나?
마리우스 아빠 시계 훔치려다가 마리우스 아빠가 기절했던게 깨어남 그래서 마리우스 아빠가 보고 자기 살려준 인물인줄 착각해서 훔치려던 시계 테나르디에한테 준 다음 마리우스한테 내가 생명의 은인한테 시계맡겼다고 했음 그리고 마리우스가 총으로 테나르디에 조준하고 있을때 그 시계 보여서 살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