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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편역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레미제라블 은식기랑 은촛대 그게


미리엘주교의 누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치였음


미리엘이 받는 연봉의 90%를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썼는데도 아무 불만 없었음


미리엘이 공급받는 넓은 저택을 낡은 병원이랑 바꿨을 때도 아무 불만 없었음


흔들의자 사려고 돈을 평생을 모았으나 1/10 정도 모음. 그래도 아무 불만 없었음


그런 그녀가 식사때 은식기 은촛대 보면서 좋아하는 모습보면서 미리엘이 한마디 하는데 그게


"저 식기 만큼은 어쩔 수 없이 남겨놔야겠다" 이런 표현을 했음.


근데 그 식기 갖고 튄새끼가 장발장인데 그걸 아무 말 없이 내어줌


이 절절한 사연이 레미제라블 초반 100 페이지 넘게 미리엘 주교 묘사하는 빌드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