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지는 사람들 테크놀로지가 인간관계를 조정한다. 
 
  셰리 터클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MIT 졸업 하버드 대학 심리학 박사 사회학 박사 공인 임상심리사.
 
  미국 디지털 세대의 이야기 
  휴대폰과(스마트폰 컴퓨터들과) 자란 어린 세대들 디지털 원주민들은 인터넷 세상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2015년)
 
 
 
  A. 네트워크화 친밀함 속 새로운 고독
 
 
 
  연결 상태는 서로의 거리에 좌우되는게 아니라 사용가능한 의사소통의 거리에 좌우된다. 

   저자가 자라던 시절 지구촌이란 추상적이었던 개념이었지만 저자의 딸은 지구촌을 경험한다. 

  1990년대에 모험 스타일의 머드 플레이어는 '찌르고 죽이는' 액션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수다를 떨기 위해 머물렀다고 말한다. 

  이제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화는 걸려온 전화와 문자 메시지에 방해를 받기 일쑤다.(카카오톡 혹은 메시지로 이야기에서 집중이 끊기는 경험)
 
  해로운 것이었던 멀티테스킹이 미덕으로 재조명되었다.
 
  대형박물관에서 큐리에터로 일하는 다이엔(36세)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허덕인다.
 
  "모두가 잠재적인 연줄이고, 구매자고. 기부자이며 기금 모금자에요. 과거엔 주소록이었지만 데이터베이스에 가깝죠, (중략) 제가 하는건 자판 두드리는게 전부인데 그것때문에 목이 상했어요. 의사 선생님 말이 신경성이래요."
 
  그러나 그녀는 인터넷 없는 휴가를 낼 때에도 컴퓨터를 와이파이를 피할 수 없다. 모두가 블랙베리(미국의 스마트폰 중 하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응답을 요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복잡한 문제에 대해 고심할 충분한 공간은 허락지 않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거대 법률회사에서 일하는 변호사 트레이 (46세)가 말한다.
 
  "전 제가 즉각 답할 수 있는 질문들에 답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시간과 섬세함을 요하는 법률적 사안들에 대해 설명하며)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 인내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의뢰인들은 지금 당장 답을 듣기를 원해요"
 
  다른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충분치 않아요, 생각할 시간을 만들려고 무진 애를 쓰지요."
 
  문자메시지는 모멘텀이다. 순간을 채운다.
  인터넷은 영원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벗어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인공지능만 당신의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도 빅데이터를 쌓아간다.)
  의외로 전파 속의 세상에서 열중하는 와중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B. 아바타 혹은 프로필 걱정 (갤로그 걱정)
 
 
 
  인터넷은 다른 유형의 사람으로 지내는 연습(컨셉)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점점 거짓말을 하기 어려워진다. 
  루즈벨트 고교 3학년생 낸시(18세)는 말한다.
 
  "별로 위험하지 않아요 아무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더니 금방 얼굴을 찌뿌리며 말한다.) "아니에요, 아주 위험해요, 모두가 확인을 하죠, 친한 친구들은 내가 약간 거짓말을 하는 걸 알 거예요. (그리고 웃으면서 한마디 덧붙힌다.)"아무래도 약간은 스트레스 받겠죠."
 
  진실성에 대한 착각을 일으키는데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된다.(많은 경험과, 요령, 지식이 필요하다.)
  요령은 프로필을 짜찝기(흉내)내는 것이다. '사람들한테 미친 것처럼 보이지 않게요.'(모순된 것 처럼 보이지 않게)
  그리고 점점 이미지를 완벽하게 가꾸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그것이 페이스북의 모습임으로 그렇게 연기해야하는 앞박을 받는다.
  다른 학생은 페이스북을 그만두고 친구들을 직접 사귀거나 전화 통화를 하기를 원한다. 헌데 누가 그 전화를 받아 줄까?
 
 
 
  C. 전화를 기피하는 학생들
 
 
 
  일레인 (17세)가 설명하기를 당신이 쓴 글을 받을 사람은 그 교정 과정이나 작성 시간을 봐서는 안된다.(생각의 과정을 추적하게 두어서는 안된다.)
 
  "몹시 창피할 테니까요 숨을 장소지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독자의 시선으로부터 글쓴이를 보호하도록 구성된 탓에 10대들은 전화통화를 점점 기피한다.
  자녀 양육과 재혼 생활을 곡예하듯 해내는 55세 타라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전화를 해 달라고 하면 상황이 한 단계 올라간 거란 생각을 합니다. (급한 일인가 보다 아니라면 메시지를 보냈겠지)" 그래서 타라는 전화를 피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미팅에는 의제가 있으나 우정 관계에서는 상황이 늘 기다려주지 못한다. 타라도 죄책감과 상실감을 느낀다.
 
  "마치 재고 품목이나.....의뢰인 대하듯 친구들을 대하는 형편이죠"
 
  화학 교수인 레오노라(57세) 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잡을 때 메시지를 쓰는데요, 너무 바빠서 한두 달 앞서 속을 정하는 일이 잦습니다. 어떤 기분이냐고요? '저 사람을 처리했다'는 기분이죠." 
 
  씁쓸한 말투로 미뤄. '처리했다' 는 표현이 '할 일 목록' 에서 지워졌다는 뜻 같다.
  타라와 레오노라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선택권이 없다. 기술이 바로 이 지점으로 이들을 대려다놓았다. 효율성이 대접받는 영역에서 새로운 에티켓을 받아들인다. 
 
  루즈벨트 고등학교 2학년 오도리는 말한다. 
 
  문자 메시지는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일이 흘러간다 싶으면, 손쉽게 대화의 방향을 틀 수가 있다.  반대로 전화 통화는 '딱히 그만둘 이유가 없을 때 대화를 끝내는 기술을 익히게 만든다.
 
  아바타란 '살아 움직이는 페이스북 프로필이다.' (가상현실이란 가상현실에서 만들어가는 '평판' 이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일은 인터넷에 머물러야 한다. 이는 단주회 (알코울 중독자 모임)과 비슷하다.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는 것을 오프라인에 적용하려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2015년)기준
 
  이는 악의가 아니라 '얼굴을 보고 다정한 말을 건넬 용기가 없어져.' 다. 이는 차가운 반응으로부터 숨기 위해서다.
   문자 메시지를 언제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펜실베니아 고등학생은 말한다.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하려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전 그게 싫어요."
 
  그들은 어떤 종류의 메시지가 딱 맞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D.'왓썹'울 이용하는' 고교생들의 이야기 
 
 
 
  1학년생 베라는 누군가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오지 않으면 '사회적 압력'을 초래한다고 말한다.
 
  맨디의 의견은 달랐다.
 
  "쪽지에 답장을 하지 않으면 막 화가 나요."
 
  다른 학생은 맨디의 반응이 '어리석으며'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오해한 티가 난다고 지적했다. 다른 상냥한 여학생은 맨디를 설득하여 상처를 달래려 했다.
 
  "쪽지 사용 중에는 네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바쁘다는게 전제되고. 꼭 답장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걸 모두 알고 있어." 
 
  "상관없어 일단 메시지를 보냈는데 전혀 반응이 없으면 난 상처 받아."
 
  맨디는 요점을 집었다. 무반응의 아픔은 쪽지의 '형식성' 에서 나온다.
  맨디의 주장은 마셜 맥루한의 정신에 입각한 논증에 의거한다.  
 
  '메체가 곧 메시지' 라는 것.
 
  반대 의견도 일리가 있다.
 
  쪽지의 '냉담성'을 변호하는 측은 의견이 공교하다. 
 
  쪽지를 보낼 때 이는 '10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는' 사람에게 향하리라는 것이다.
 
  베라가 요약하길 "무슨 반응이 있을 거란 확실한 기대 없이 그냥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요." 라는 것이다.(거절의 고통을 납득 시킬 수 있다.)(대화 끝내기 기법의 축소 편리함)
 
  전화란 하고 싶을 때만 하는 것이라 하지만 맨디의 말에 따르면 절대로 없을 것이다. 전화는 끊자고 말하기가 힘들다.
  문자는 그냥 질문만 하고 그것으로 끝이라는 것이다.
  10대 들은 첫 문장을 가다듬고 손보는데 10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들은 보내기 전에 몇 번이고 손을 보지요." 
 
  목소리가 듣기 싫을 수 도 있고. 대화 할때처럼 공백을 매꾸려 애쓸 필요가 없다.
 
  말하기 싫은 사람과 길게 통화하는것은 시간낭비다.
  저자는 이 추세가 대세가 되어. '인생 말년' 에 접어든 사람조차 전화 통화를 기피하게 되었다. 고 말한다. 
  저자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10대들은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에 태어났다. 
  걸음마 단계 시절부터 아메리카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과 함깨 걸었다.
  그러나 그들의 부모들은 성인이 되어서야 온라인 삶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 영역에서만큼은 자녀들을 따라잡으려 애를 써온 세대인 것이다.
  디저털 세계로 이주한 사람과 거기서 '나고 자란' 사람 간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하나.  
 
  '앞도당하는 느낌'이 첫 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10대들이 온라인 삶을 은신처로 삼아 활동을 하게 된다면 부모들은 피곤함을 호소하면서도 자녀들이 접하는 내용들에 대해 더 큰 통제권을 행사하려 안간힘을 쓴다.
 
  그리하여 항상 접족 상태고, 항상 작업 중이며, 항상 통화 대기중이다
.
  우리는 생각하고 꿈꿀 시간을 억제하면서 하루를 계속되는 접속으로 채운다.
 
  저자는 이 흐름을 한 친구에게 대략 설명했는데. 시 전공 교수이며 왕성한 독서가인 친구는 믿을 수 없어했다.
 
  "우리 모두 링컨이나 셰익스피어처럼 글을 쓸 순 없어. 하지만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전달해 줄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왜 그걸 없애려 드는 걸까?"
 
  결론은 문자와 쪽지와 이메일에서는 사용자가 보여주는 만큼이나 숨기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만큼 자신을 '드러낼' 수가 있다. 원하는 만큼 빨리 사람들을 '처리' 할 수 있다. 듣는 것은 속도를 늦추기만 할 뿐이다.
  음속 녹음은 실시간으로 전개되어야 하며 글로 옮기거나 아예 외면하는 편이 낫다.
 
 
 
  E. 축약과 배반 
 
 
 
  25섯 살의 조엘은 컴퓨터공학자이자 유능한 프로그래머이다. 그는 일류 생명공학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디자인팀을 맞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상적 아바타를 투영하는 대신 라쉬라는 이름의 작은 코끼리 아바타를 내세운다. 

  커뮤니티에서 라쉬는 친근한 면을 지니고 있지만 예술가 프로그래머로 존중받는다.
  아바타는 결국 자기 수양의 정도를 증명해야 할 때가 많다.

  작업 구성원들은 처음 만나서는 진지하게 없을 거라 예상했다가 헌신적 태도와 숙련된 기량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잦다. 
  교차효과를 실행하려 애쓰면서 
  가상세계에서 그는 현실에서 사용하고 싶은 기술을 연마한다. 
  조엘은 10대 시절 '해커' 문화를 경험한 덕분이라 말한다.
  해커 집단에서 조엘은 엄격한 윤리 강령을 지키는 컴퓨터 도사 집단의 일원이라 느꼈다.
  그들은 스스로 방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농간을 부리지 않았다.
  어린 해커가 이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선배 해커들이 개입해 잘못을 바로잡았다. 
  조엘은 그런 해커 윤리가 간과되는 현실을 개탄한다. 오늘 날의 가상세계에서는 "나쁜 일이 더 많이 일어난다."
  커뮤니티에서 조엘은 라쉬를 통해 옛 해커 규범의 집행자가 되었다.
  커뮤니티에서 조엘은 사람을 늘 '인터페이스 가치'로 대한다. 즉, 온라인 세상에서 아바타가 제시하는 면면만을 상대한다. 그리고 자신도 이런 식으로 다뤄지길 희망한다.
  좋은 친구면서 프로그레밍의 달인인 엉뚱한 코끼리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윤리적 문제는 전문가들만이 조엘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가상공간에서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재능과 기술 그리고 운이 필요하다.)
  우리가 영양분이 되는것에 우리가 소진되고 있다.
 
 
 
  F.온라인 관계의 함정
 
 
 
  한 크랜스톤의 3학년 남학생은
 
  "페이스북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에 뭔가를 제공해야 한다." 고 말한다.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당신과 의사소통하지 하려 들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누군가와 의사소통하는 것을 사람들이 보지 못한다면. 그럼 몇 시간씩 머물면서 페이스북에 광을 내려 애쓰는 어린애들 꼴이 되지 않을까요?"
 
  매끈하게 잘 빠진 몸매처럼 매력적인 온라인 자아가 되려면(고인물이 되려면) 해내야 할 것들이 있다.
  3학년 남학생 한 명은 '페이스북 멋지게 유지하는 법' 을 공들여 설명한다.
  핵심은 자신의 담벼락에 답변이 올라오도록 매일 타인들의 담벼락에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성실하게 반복하면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숨어서 쫒아다니기 (개인정보 문제)
   미디어에서 젊은이들은 프라이버시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묘사해왔다.
  그러나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간과한듯 하다.
  구글 서비스 약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어떤 보호조치를 '마땅히' 받아야 하는지를 모른다.
  '누군가 당신의 휴대폰에 접속해 당신을 사칭한다면 이는 불법 행위인가 장난인가?'
  10대 들의 경험상. 10대들에게 이 테크놀러지를 선사한 윗세대는 질문에 답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줄리아는 학교 당국 및 경찰이 학생들의 온라인 프로필을 감시한다고 걱정하면서도 확실하지 않다고 인정한다.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이 할 수 잇는 일은 하나도 없을 거라는 말을 덧붙힌다.
  상담 교사의 지시에 따라 페이스북 계정을 '지우는' 중인 한 여학생 (17세)는 시간과 돈만 있다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락없이 침입할거라 확신한다.
 
  "대학 측과 고용주들이 페이스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말이 많은데요. 제 생각엔 페이스북 친구인척 하면서 지켜보는것 같아요."
 
   당신의 삶이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에 올라 있다면 당신은 이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 통제한다고 바랄 텐데. 
  좋은 사람들이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특성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정의된다. 젊은이들에게는 그 특성이 바로 젊음이다.(낙천적)(낙관)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얼마나 통제하느냐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어왔다.  
  다음과 같다. 모든 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든다. 저항이 발생하고 한발 물러선다. 이후 교묘하게 우회하여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열여섯살 짜리 여학생이 한 마디 거둔다.
 
  "끊임없이 약관을 바꿔야, 사용자가 변경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그 약관은 깨알같은 활자로 찍혀 나오죠."
 
  이 방면에서 구글의 진보와 후퇴 역시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정보를 요구하면 젊은이들은 자신이 응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달리 어찌 할 방도를 모른다.
  일부 인터넷 사업가들은 기정사실화했다.
 
  1999년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립자 스콧 맥닐리가 말했다.  "여러분에게 어차피 프라이버시란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세요."
 
  10년 뒤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새로운 의견을 보탰다.
 
  "당신에게 아무도 모르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애초에 그 걸 하면 안되는 거겠죠."
 
  바로 얼마 전에는, 가까운 미래에 온라인 과거로 벗어나기 위해 이름을 바꿀 권리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는 막대한 사비를 들여 프라이버와 사생활을 지키기 위한  '저택'을 지었다.)
 
  18살 글로리아는 페이스북에 올린 자료들을 생각하며 말한다.
 
  "인터넷한테 협박을 당할 수 있겠다 싶어요."
 
  헤스터 (18)세는 여태껏 인터넷에 게재해온 모든 자료를 '없에기엔 늦었다' 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대화를 저장할 수 있는데, 당신은 그런 일이 벌어지는 지 몰라요. 그걸 복사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죠. 당신이 그걸 사적인 대화라 생각하지만 아니에요....... 그들은 (악플러들은) 아무 글이나 다시 쓰면 그만이죠. 당신을 아주 나빠 보이게 만들면서 친구한테 그걸 보낼 수 있어요. "
 
  인터넷이 영구적인 기록임을 간파한 여학생은 아주 사적인 생각은 지면에 옮겨 놓을 결심을 한 상태다. 
 
  "비밀은 일기장에 간직할 거에요. 컴퓨터나 웹사이트 말고요."
 
   인터넷을 못마땅해하는 18살 브레드는 말한다.
 
  "글자를 입력할 대마다, 사전에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챗 로그가 폴더에 저장을 해요."
 
  그는 '사람의 일반적인 실수'에 대해 '해석의 폭'이 넓다는 생각이다. 
 
  "디지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상에서 자제력을 잃거나 퍼트려지길 원지 않는 말을 해선 안된다는 걸 알아야죠." 
 
  그리고 덧붇여 말한다.
 
  "즉흑적인 감정 표현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할 이유는 전혀 없어요, 몇 분만 기다렸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아무 글도 적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러질 못한다면, 한 순간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데 변명의 여지가 없죠."
 
  여기서 저자는 자기 규제가 자신을 먼저 바로잡으려 드는 정도까지 일으렀음을 본다.(자기 검열)
 
  모순점은 분명하다.
  전자 메시징의 역설이다.
  사적이고 수명이 짧은 장소에 있는 느낌이지만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은 공적이며 영원하다 (시스템) 
  사람들은 느낌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맞물리도록 애쓴다. 하지만 인터넷의 프라이버시가 없다는 걸 잊고 싶을 때는 그 메체의 공모자가 된다.(현실부정)(자기합리화)
 
  17세의 일레인은 말한다.
 
  "인터넷 상의 모든 걸 누구나 복사하고 붙어 넣거나 저장될 수 없죠, '마음을 바뀟다'고 할 수가 없는 거에요. 아니, 할 수 있는데, 동시에 그 말 자체도 기록에 남지요."
 
  "제 유년기를 인터넷에 도둑맞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디에도 남길 줄도 몰랐던 끔찍한 비밀을 누군가 금방이라도 찾아낼 것만 같아요."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서 '삭제하다'와 '지우다' 란 단어들이 은유에 지나지 않음을 이해하기 시작하는데 한 세대가 걸렸다. 파일,사진,메일,검색 내역은 그저 눈앞에서만 제거된다. 인터넷은 절때 잊지 않는다. 규모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나다.
  데이터의 지속성과 더불어 사람들의 지속성도 있다. 
 
  소셜 네트워킹은 '과거의 사람들' 이란 개념을 시대착오적인 것에 가깝게 만든다. "어린이 되어서도 친구들의 담벼락에 글을 쓰고 있을것 같다" 산제이(16세)가 불안감을 요약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평생 서로 연락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정체성을 취할 수 있던 옛날이 좋았어요."
 
  이것이 '항시성'에 대한 불안이다.
 
  문득 돌아보았을 때 우리가 자체 감시의 도구였음을 깨닳는다. 대체로 우리는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언급하지 않음으로서 회피한다)
 
 
 
 G. 프라이버시에는 정치가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모두가 카메라를 지니고. 인터넷에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정치적 행위, 즉 탄원서에 서명을 하거나 시위에 참여하는 등의 행위는 '취소' 할 수 없다. 열 여덟 살 된 한 청소년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확실히 시위 참여 같은 일에 고민을 하게 되요. 카메라들이 엄청 많이 있을 테니까요. 언제 어디서 사진을 찍힐지 알 수 없는 노릇이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관찰을 당하고 있다. 그러니 누가 프라이버시를 필요로 한다.' 는 생각이 보편화되었다.
 
  푸코의 파놉티콘(원형감옥)을 인용하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누군가 늘 지켜볼 수도 있는 것이고, 따라서 간혹 그런 문제가 있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잘못을 저지르고 잇는 게 아닌 한 안전하다는 것이다.
 
  규율사회에 대한 푸코의 비판적 견해가. 테크놀러지 전문가의 손에서, 인터넷을 시민 감시 수단으로 삼는 미 정부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도구가 되었다. 이 입장이 고교생들과 대학생들 사이에 보편화된것으로 보인다.
 
  음악 취향부터 성기능 장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해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상에서 프라이버스를 포기한다면 이 사실을 아는 익명의 정부 기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즐기기까지 한다. 사생활 침해가 아닌, 인증으로 여기는 것이다.(1984가 떠오른다.) 많은 토론이 있지만 매번 대응하지 말고 감수하자는 주장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1950년대 메카시 광풍을 떠올린다. (젊은 시절 그 당시를 지켜본 세대다.)
 
  혹은 인터넷이 파놉티콘의 꿈을 실현시켰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고 정치적 입장을 밝힌 웨비 시상식에서 인터넷 전문가 생각을 떠올린다.
 
  "대처 방법은 착하게 지내는 것 뿐이다."
 
  그러나 때때로 시민은 '착하기'만 해선 안된다. 반대를 위한 공간을 남겨 둬야 한다. 기술적 공간(신성불가침의 우편함)과 정신적 공간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
 
  이 둘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테크놀러지를 만들고, 이어서 테크놀러지가 우리를 만드는 식이다.
 
  저자는 브루클린의 아파트 로비에서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미국 시민, 시민적 자유주의자, 개읜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저자는 18살 딸을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잘 모른다.
 
  아이는 룹트(GPS기능이 있어 친구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여전히 '섬뜩하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이 전부 가지고 있다면 자기 아이폰에서 지워버리긴 어려울 거라고 본다. 
 
  "나한테 뭐 숨기는 게 있다고 친구들이 생각할 테니까요."
 
  민주 사회에서 어쩌면 모두가 숨기고 싶은 점이 있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기술 숭배 성향이 무슨 일을 벌이더라도 보호되어야 하는 영역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누가 나나 내 보잘것 없는 삶에 관심을 주겠느냐는 "질문으로 온라인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의견을 대신했던 여학생도 기억난다.
 
 
 
  H. 젊은이들의 향수 
 
 
 
  저자는 요즘 10대들이 커뮤니케이션 유행으로 애정도를 측정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페이스북을 쉬고 있는 해들리 고교 3학년 브래드는 말한다.
 
  "편지는 나만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편지를 받는 기분은 매우 특별해요."
 
  "비록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지만 옛날이 그리워요."
 
  브레드가 말하길
 
  디지털 삶은 사람들을 속여 표정과 '감정의 뉘양스'를 읽는 법을 못 배우게 만든다.
  디지털 라이프에서는 고요함과 고독을 구하기가 어렵다.
  많은 커뮤니티가 존재하며 각기 다른 장소에 어떤 모습을 나타냈는지, 그 미묘한 차이들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글을 입력할때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물론이다.
 
  "짐작도 못하실 거에요." 진이 다 빠진 브레드가 입을 열었다.
 
 
 
  I. 연기의 위험성
 
 
 
  브래드는 '본래 모습' 에 가까워지려 해도 연기하게 된다. '올바른 인상'을 주기 위해 그 사이트를 이용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페이스북이서 자연스럽게 '진실된' 모습을 말하려 해도, 자기 표출은 '관심을 가지는 또 다른 사람' 에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노력을 외곡한다.
 
  "온라인 삶에서의 핵심은 미리 생각한다는 거에요." 온라인 삶은 '진실성'을 억제한다.
 
  브래드와 마찮가지로 연출에 대한 압박감에 기진맥진한 학생들어 몇 있다.
 
   "너무 진한 화장을 너무 공들여한 여자 같아요, 페이스북 페이지는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도록 돼 있죠. 하지만 난 그걸 신경쓰지 않아! 라는 식의 허풍을 믿지 않아요. 하루 종일 페이스북에 매달려 있다는 걸 다 아는데요, 뭐 씨알도 안먹힐 소리죠."
 
  그의 어조가 아쉬움이 묻어나는 어조로 변했다.
 
  "이야기를 해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던 시절은 얼마나 좋았을까요?"
 
  열여섯살의 힐러리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은지 한참 되었다. 전화는 받는 게 싫어서 집에 두고 다닌다.
 
  "....인터넷은 없어져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게 없으면 사람들이 뭘 할까요? , 피아노를 쳐도 되고 그림을 그려도 되죠."
 
  힐러리는 "각종 싸이트를 의무감으로 계속 지켜봐야 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를 호소하면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은 단언코 페이스북이라 말한다.
 
   인터넷 이용자는 의심(연기하는 삶에 대해. 얼굴을 대하는 만남의 정서를 잃는 것에 대해)가 생길 수 있지만 지속적인 교류의 즐거움을 누린다.
 
  그러나 연결되지 않은 사람은 고향에서조차 괴이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50줄에 들어선 카라는 고향인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의 삶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 
 
  "때때로 길을 걷다 보면 나만 플레그가 꽃혀 있지 않아요. 인터넷 접속은 나같이 플러그가 안 꽃힌 사람을 찾고 있는 것과 같아요."
 
  그녀는 거리와 날씨를 함깨할 만남을 그리워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아쉽다는 듯 한마디 덧붙인다. 
 
  "아무도 곁에 있질 않아요. 다들 수십 마일 떨어진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들이 그리워요. 하지만 보이질 않네요."
 
 
 
  G.결론 
 
 
 
  온라인 상에서 우리는 '어울릴 상대' 를 쉽게 찾지만, 연기의 부담감에 어깨가 짓눌린다. 지속적인 소통을 즐길 수 있으나. 서로에게 온전한 관심을 받기는 드물다. 즉각적인 청자를 가질 수 있으되, 서로에게 하는 말은 축약이라는 새로운 장르와 함깨 단순화되었다.
  우리는 웹이 우리를 '안다' 며 좋아하는데. 이는 정치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쉽게 이용당할 수 있는 전자 빵 부스러기를 흘리면서 스스로 프라이버시를 훼손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동시에 연락할 수 있는 환경은 마음에 들지만, 조용한 순간을 누리고 싶다면 휴대폰을 감춰야만 한다. 
  인터넷을 통해 형성하는 유대는 우리를 결속시키는 유대가 아니다. 정신을 팔게 만드는 유대다. 
  이와 같은 예민성은 저녁 시간에는 소위 '탈 가족적인 가족'이 형성 될 가능성이 많다. 
  식구들이 다 따로따로다. 한명은 자기 방에, 한명은 네트워크한 컴퓨터 앞에, 또 한명은 한 손에 모바일 기기를 들고 있는 식이다. 
 
  저자는 현대인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손상을 입은것 같다고 주장한다.
 
  2010년에 30년간 대학생 1만 4천명에게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된 바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젊은이들이 타인에게 느끼는 관심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데 요즘 대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애쓰거나 남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
 
  이 연구 논문의 저자들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 부족을 소셜 네트워킹 접근 용이성과 결부시킨다. 
 
  깊이 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자는 게임 세상에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보는 사람의 일부분만 상대하면 된다.(필터 버블)(보고 싶은 것만 본다)
 
  현실에서 유리된체 상담실에 나타나 아주 기본적인 예의범절조차 모르다시피 구는 환자의 수가 늘고 있다던 심리치료사-정신의사, 심리분석과, 사회복지사들의 증언과 일치한다.
 
  미디어에 연결되어 맹목적인 생활을 하는 이 환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타인들에게 유용한 점만 찾아 취하니 '일부' 만이 중요했던 원시 세계의 재림이다. 그들의 무심함이 공격적이지는 않다. 그저 요점을 알지 못하는것 같다. 
 
  자신을 나쁜 물질의 희생자로만 여기는 건 좋은 첫걸음이 아니다. 하지만 매혹적인 테크놀로지를 우리 목적에 부합시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어렵고 힘든 일이다. 테크놀로지를 사랑하는 방법으로는 도움이 안될 것이다. 러다이트 운동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인터넷과 함깨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는 인터넷 또한 성숙 단계라 착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초창기다 바로잡을 시간이 있다. 이를 명심해야 하는건 젊은이들이다.
 
  네트워크 문화는 역사가 매우 짧다. 허나 요즘 인터넷과 얽힌 문제들은 그냥 무시하기엔 너무 신경 거슬리는 수준이 되고 있다. 무언가 제자리로 돌려 놓을 필요가 있다.
 
  인터넷과 함깨 자란 세대가 이걸 하기에 좋은 입장이지만, 도움이 필요하다. 그들이 프라이버시 수호를 위해 싸우기 시작하면 그들의 파트너가 되어주어야 한다. 
 
  외로워지는 사람들의 서술은 하나의 호를 그린다. 테크놀러지에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서로에게는 덜 기대하는 것이다. 언제나 가까이 있는 연결망에 마음을 빼앗겨왔다. 
 
  페이스북 친구, 아바타, 채팅 파트너 등. 만약 편리와 통제가 우리의 우선순위라면, 우리는 사교 로봇에 마음이 끌리게 될테고. 그리 되면 슬롯 머신 앞에 앉은 도박사처럼 게임을 지속하기에 충분한 정도만 프로그래밍된 흥분을 보장받는다. 
 
  이제 우리는 휴대폰이나 검색이나 서핑 멀티테스킹이 두뇌에 딸린 전선이 바뀐다는 것을 안다. 집중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할때 마다. 자신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고독과 심사숙고 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것을 다시 바라볼 때다.
 
  우리는 스스로가 피험자가 되는 실험에 동의했다. 이미 노인과 아동을 위한 로봇, 프라이버시를 깍아내리고 부정하는 테크놀로지, 매혹적인 시물레이션 등 일련의 실험에 동참을 약속한 상태다. 
 
  우리는 더 좋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 테크놀로지의 운영 방식을 정하는 게 바로 우리 자신임을 상기할 때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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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저자라 글이 매끄러운게 특징
절판 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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