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을 발췌하면서 생각한 논리의 파편들이다. 많은 뇌피셜들 현상에 불과하다. 
 
  법 (인터넷의 미래) 권력(집단행동의 논리) 마음(외로워지는 사람들) 로 해석한 세권의 책을 발췌하고 설명함으로서, 커뮤니티가 어떤 방법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았다.
 
  '생산성' 을 극대화한 체제가 dc의 유동닉 제도다. '생산성'을 높이고 부작용은 각 주제의 '마니아' 아마추어들을 관리자로 유도함으로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제 저출산으로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 판단되자. 각 마이너 갤러리의 완장들은 서서히 태도를 바꿨다. '생성성'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노력대비 효율도 나오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이 추세를 관찰하던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모티콘 문화. 감정의 대리인으로 표현하는 유행이나 흐름도 가식적이고. 점점 인터넷이 사회생활 비슷해진다고 느꼈다. 삭제식 소통, 삭제식 메시지를 이용한 민감한 주제의 실시간 채팅화 (특정 시간대에만 존재하는 특별 정보)에 당황했다.
 
  나는 밈이나 이모티콘을 싫어한다. 별개로 필요성은 공감한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이 받아들이지 못할 뿐이다. 가끔 박장대소하면서도 취향에 맞지 않는다.
 
  요즘 혐오짤 혹은 성적인 B급 짤을 통해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이 유행이다. 커뮤니티의 허들을 낮추고 진솔함을 만들어내려 한다.
 
  하지만 진솔하다면 구성요소를 밝히고 인터넷의 모순을 풀어가려는 노력이나 배려도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관리자들 혹은 인터넷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인터넷의 커뮤니티 모순을 봉합하고. 타협점을 찾아내며 그 과정에서 '생산성' '집합제'를 만들어낸다.(서비스업)
 
  이 과정에서 경제가치가 창출된다.
 
  커뮤니티의 관리자들은 여론의 조종자 음습한 흑막보다는 말단 공무원에 가깝다. 
 
  물론 허점을 파고들고 방구석 셜록 홈즈가 되어. '각' 혹은 약점 잡힌 사람들을 매장하는 사람들도 있다.(사이버 렉카) 관리자의 미묘한 권력도 존재한다.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 문화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생산성' 집단제'를 '자본을 통해' 만들 수 있는 계층과 그럴 수 없는 계층이 분리되기 시작했다.(세대격차)(문화자본)

  초기 인터넷 문화는 궁극적으로 자기개발을 목표로 했으나, 자기개발을 할 수 없는 (힘든) 사람들도 생겨났다. 
  따라서 과거처럼 자기개발/지식등을 자랑함으로서 '생산성''참여'를 촉진시키기 보다는 모두가 함깨 할 수 있는 '밈' '공감' 등을 통해 공통점을 확인하고. 참여자를 늘리는 형태가 되었다.
 
  구글과 인터넷 기업들은 이런 구조적 문제도 내려다보고 신규 sns들은 이 변화를 고려하고 피드백받으며 구조적으로 더 '참여적이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내는듯 하다. (각 커뮤니티의 문화도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비문학은 자신의 반대 논리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책 한권 읽은 사람의 철학이 무섭다' 는게 이 뜻이다. 과장 좀 보태서 비문학의 논리는 한권의 책 안에서는 무오류성을 지낸다.
 
  글이 로봇마냥 딱딱하다고 느꼈다면 정상이다. 이 정보글을 구상하면서부터 관련 지식이 늘어날수록 미셸 푸코의 파놉티콘/ 조지 오웰의 1984가 생각났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디지털 리터러쉬 (관련지식이 있을때) 와 없을때 (관련지식이 없을때) 느끼는 인터넷은 하늘과 땅 차이이며. 환멸감을 느낄 정도다.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외교적인 수사인가?, 기만 전술인가?, 가짜뉴스인가?, 어떤 입장인가?, 비꼬기가 아닌가?, 유도심문인가?, 다른 단톡방을 판건가?, 기술자가 또 알고리즘을 변경했나?. 혼란과 공포의 연속이다.
 
  난 과거 독갤에서 있었던 순문학 편애에 불만을 지녔기는 하지만.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 주제에 매몰된 이들이 완장을 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책이라는 주제에서 가장 파이가 큰 '순문학'을 주제로 뭉치고 단결해온것은 필연이라 본다.
 
  솔직하게 2000년대부터 순문학은 하락새였고. 도서정가제 인터넷의 등장으로 책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웹소설이 히트할때 여기 분위기는 씨1발 우리 뒤졌다. 이제 문학의 시대는 종말이고. 확정이니 마지막 불꽃이라도 꽃피워보자는 느낌이었다. (무관심보다는 관심이 낫다.)
 
  덕분에 약육강식과 익명성의 규칙이 지켜지는 dc에서 역사책/사회학책 이야기 할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것에 만족한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인터넷의 규칙을 숨기는건 내 개인적으로 엄청난 배신감이었다. 잔치가 끝난 다음에도 축제를 이어가려고 하는 모습은 실망이었다. 이게 개인적인 이유다. (내가 한 오해일지도 모른다)
 
  인터넷은 21세기 자체다. 미묘하면서도 선명하게 정치적인 부분이 많은 잘 와닫는 민감한 문제다.
  그래서 이야기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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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는 토론이 불가능한가.

  이모티콘과 감정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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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에 관련 책 리뷰로 돌아오겠다. 읽거나 구매한 책들로 취향 도서 3권 읽을만 했던 7권 정도로 구상 중이다. 한 게시글에 묶어서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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