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도 굉장히 많이 썼지만 결국 몽고메리는 장편


빨강머리 앤 시리즈에 포함되지만, 앤이 조금밖에 안나와서 동서 외에 모든 출판사가 번역 쌩깐 이번리 연대기 2권 뺀 

몽고메리 단편집들은 죄다 사후 수십년 뒤에 아들이 원고 뒤지면서 발견해서 차근차근 출간된거고 

쓰여진 시기를 보면 (앤 시리즈에 포함된 단편집 3권 빼면) 빨강머리 앤으로 히트치기 이전에 쓴, 장편 쓰기 위한 습작에 가까운 작품들이 많음


1. 과수원의 세레나데(Kilmeny of the Orchard)


- 장편이라지만 가장 먼저 쓴 거라 다소 짧은 편. 써놓고 자신이 없어 발표 미루다 앤 시리즈 2권까지 나오고 나서 출간. 

동서에서 빨강머리 앤 시리즈 낼때 포함시켜서 냄. 80년대 박순녀 역으로 낼때부터 일관된 구성.


2. 이야기 소녀(The Story Girl) 시리즈


- 전 2권. 몽고메리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다는 장편. 동서에서 세라 사랑의 기쁨, 세라 황금의 길 이란 동떨어진 제목으로 번역


3. 에밀리 시리즈


- 전 3권. 동서에서 에밀리 초원의 빛, 에밀리 영혼에 뜨는 별, 에밀리 여자의 행복이란 제목붙여 완역. 

그외에 한국에 빨강머리 앤 처음 번역한 신지식 선생의 일본어 중역본이 꿈꾸는 에밀리란 제목으로 아직 팔리더라


4. 블루 캐슬


- 단권. 몽고메리 작품중에 드물게도 주인공이 성장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성인으로 등장하는 작품. 빨강머리 앤 제외한 몽고메리 작품중에 가장 번역이 많이 되었음

가장 먼저 동서에서 밸런시 로망스 이후 대교에서 블루 캐슬, 예담에서 달콤한 나의 블루 캐슬 이란 제목으로 발매.


대교 역본의 경우는 표지 삽화에서부터 동서문화사 몽고메리 역본을 의식한티가 역력함. 


5. 메리골드의 마법


- 단권. 유일한 미번역. 동서가 몽고메리 장편 딱 2개 빼고 다 뚫어줬는데 나머지 출판사가 20년간 1개 커버하는 바람에 미번으로 남아있음.

어린애가 주인공이라 세문집에 들어가는건 힘들고 비룡소나 시공주니어가 번역해주면 딱인데...


6. 사랑의 유산


- 한국어로 번역된 몽고메리 장편중에선 유일하게 동서가 안했다. 


단권. 원제는 엉킨 거미줄(A Tangled Web). 대교에서 블루 캐슬 역본내면서 같이 냈는데

마찬가지로 삽화에서 동서판 의식한 티가 대놓고 난다. 대교에서 블루 캐슬과 이 작품을 엮어서 역본을 낸 이유는 

아마도 몽고메리 장편중에 단 둘 뿐인 성인이 주인공인 작품이라서일 거다. 나머지는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일단은 어린 시절부터 다루니까. 


7. 은빛 숲의 패트 시리즈 


- 전 2권. 동서에서 패트 은빛숲의 집, 패트 삶과 꿈(원제는 미스트리스 패트다.)이란 제목으로 출간


8. 언덕 집의 제인 


- 단권. 몽고메리의 작품 출간 시기를 살펴보면 1908년에 빨강머리 앤 출간해서 히트친 다음 정말 소처럼 일했다는걸 알수 있는데 37년에 이거 출간하고, 

39년에 앤 시리즈 마지막 장편 잉글사이드의 앤(앤 40대 시절) 내며 장편은 마무리 됨. 동서에서 제인 물망초란 제목으로 출간


다른걸로 다 까도 몽고메리 관련해서 동서를 깔 순 없다. 얘내 아니었으면 아직 앤 시리즈 완역도 못하고 있었을거다.


남은 하나 빨리 번역 나오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