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번영의 조건>이라는 책 제목답게 번영과 혁신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철학을 폭넓게 다룬다

19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번영의 원동력이 되는 혁신과 역동성이 감소한 이유를 제도와 가치관 양쪽 측면에서 찾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서양 전성기의 가치관, 소위 근대적 가치관과 지금 가치관의 차이에 대한 우려다

저자는 개인의 책임감, 직업윤리, 기업가 정신이 약화되는 현대사회의 문화를 개탄하는데 과도한 물질주의도 그런 문화가 형성된 원인이라고 한다

단기적인 즐거움을 좇는 디저트 문화 혹은 미성숙한 문화에서 벗어나는지 여부가 미래의 번영을 결정짓는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유행하고 근대성이 촌스러운 무언가로 여겨지는 시대라서 오히려 더 값진 조언이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