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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오타쿠들 대부분 그럴거야.

은영전을 넘어 다나카 요시키란 작가 자체에 대한 감정은 애증이지.



굳이 최근의 빅히스토리 운동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있어서 그 기반이 되는 유물론적 부분을 제대로 언급을 해야 함.

마르크스 시절부터 그랬지. 미국 혁명이건 프랑스 혁명이건 그 원인이 되는 바탕부터 파악을 해야지

바탕은 무시하고 그냥 신념으로 일어난거다 식으로 말하는건ㅊ중학생 수준임.



작중 라인하르트가 오르벤슈타인의 방식을 중학생 수준의 마키아벨리즘이라 놀렸는데

은영전은 중학생 수준의 민주주의 강의라고 생각해.

군주정 vs 민주정에서 

어.. 그거 군주정은 최고 지도자가 나오면 짱짱 좋은데 지도자 뽑기 실패하면 좆망하고

민주정은 최고 지도자가 나와도 할수있는건 별로 없지만 최악 지도자 나와도 좆망은 안한다 수준.

대충 이런 논리.



그런것 치고는 또 수백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술 국력 등이 제국이 우위지.



아니 어떻게 중세 시스템인지 민주정보다 기술 발전이 빠름.

쟤들 유능한 과학자나 기술자라고 해서 최상부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런환상조차도 못 심어주는데 최소한 민주정은 그런건 가능하니 기술발전 속도가 달라야 하는거 아님 

대가리 거치면 이런 생각을 하겠지. 하지만 은영전은 애당초 그런 복잡한 책은 아니었음.

대학생 작가가 반쯤 취미로 쓴 책.

본격 SF 보다는 당시 유행하던 스타워즈 류 영향을 받아 쓴

스페이스 오페라의 우주활극에 저런 정치적 부분은 조미료로 첨가한 수준.




하지만 또 이런식의 뭉개버린 구조가 양 웬리라는 캐릭터와 라인하르트라는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고

뭔가 불가능한 사상에서 불가능에 도전하다 결국 산화하는 양 웬리는. 덕심 깊은 이들이 아이돌로 빨기 충분한 캐릭터지.

많이들 비교되는 제갈량이 수천년간 중화의 아이돌 이었듯이.



소크라테스.

제갈량.

체 게바라.

예수

미시마유키오 (웃음)



등이 보여줌 자신의 사상에 대해 진심인 남자의 실패담.

그런 실패담을 보여주었고, 앞서 말했듯 상황 다 고려해서 썼으면

오히려 저런 실패담은 빛나지 않았을 거임.

그래서 오히려 작가가 대충 썼끼에 더 빛나는 작품임.



창룡전

료코

아르슬란


다 본 결과 대충 안쓰고 나름의 사상을 전개하면

더욱 산으로 가버리는 작가이기도 하고.



근데 씨발 진짜 아르슬란 엔딩은 왜 그따꾸여...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 문학의 정배라지만....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 부분을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의문이 있는거고

갑자기 퍄하하하 고대의 사왕이 꺠어나서 퍙! 하고 울부짖었따 해서

주인공하고 동귀어진 하는건 도대체 어떤 발상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