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부터 내가 까다로운 인간인 걸

보여줘야 한다.

대충 넘어가면

현실에서도 대충 넘어가는 게 습관이 된다.

나는 누군가 나를 아주 살짝 디스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어도

극딜을 넣는다.

그래야 남들이 우습게 안 봐.

분위기 안 좋게 만들까봐 넘어가면 날 호구로

보는 시선이 쌓이고 그렇게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인간이 된다.

난 인터셋 서점 블랙리스트다.

100페이지 페이퍼백을 시켜도 책을 비닐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 보낸다.

까다로운 인간이란 걸 보여줘야 인간은 대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