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기억 안 나고 대략 이런 내용임.


어떤 묘지 노동자가 구덩이를 파다가 해골을 발견함. 순간 장난기가 발동한 그가 해골에 말을 걸어서 '우리 집 저녁식사에 한번 오겠나?'라고 했는데, 해골이 '좋아, 내일 가겠네'라고 대답을 함.


근심에 빠진 이 사람은 신부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고, 신부님은 그냥 사람을 대접하듯이 똑같이 대접해주라는 답을 함. 그 다음날 저녁, 과연 그의 집을 찾아왔고, 저녁식사를 대접받음. 그리고 답례로 자기가 식사에 초대하겠다는 말을 함.


해골이 안내해준 대로 해서 요상한 공간을 통해 으리으리한 저택에 들어가서 호화로운 저택에서 초호화판 식사를 대접받았는데, 문득 창가를 바라보니 나뭇잎이 지고 있는 게 보였음. 그가 돌아볼 때마다 하나씩 잎이 떨어졌고, 식사를 끝날 때까지 총 3개의 나뭇잎이 떨어짐.


그리고 다시 본래 세상으로 되돌아왔는데, 자기가 알던 거리의 모습이 아니었고, 자기 집도 없어져있었음. 사람들은 괴상하게 생긴 옷을 입고 있었고, 알던 사람을 하나도 발견할 수가 없었음.


성당을 찾아 신부님을 찾아봤는데 역시 자기가 알던 신부님이 아니었고, 그 신부님이 그의 얘기를 듣자 깜짝 놀라며 교회 기록실을 뒤져내더니 무슨 문서를 찾아냈는데, 바로 그 사람이 300년 전 실종되었다는 내용이었음. 그 내용을 다 듣자 이 사람은 급속도로 늙어가다가 흙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림.


저택의 나뭇잎 한 잎 떨어질 때마다,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던 것임.


이거 삽화가 되게 무서워서 어린 나이엔 무서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거 혹시 제목이나 어느 설화집에 실려있는지 아는 사람 있으면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