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역사적 참극인 홀로코스트가 주제가 되는 작품 중 어떤게 있을까? 사실 다른 대참사의 생존자가 남긴 작품이면 뭐든 흥미롭게 읽을듯

이번에 읽은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을 읽은 구절중 흥미로웠던 부분이 살아남은 사람은 더 이상 다른 정체성을 가질 수 없다는 구절이 있었는데

육체적, 심리적으로 너무 큰 타격을 입은 사람은 더 이상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 읽어보고 싶음

대충 이걸 설명하자면 아트 슈피겔만의 쥐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아버지가 언제나 생존만을 대비하는 습관이 굳어져버린 걸 예로 들 수 있을듯?

사실 이런 현실의 참혹함을 드러낸 작품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한 권만 읽어봐도 치가 떨릴 정도로 잘 알 수 있었지만...

단순히 참사를 고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상황의 여파가 가져오는 후유증과 성찰을 잘 묘사한 작품이 뭐 없을까?

여파의 묘사 방식은 어떤 방식이든 좋지만 단순 고발 문학 이상이었음 좋을거같다.

그나마 찾아보니 아트 슈피겔만의 쥐나 임레 케르테스의 작품들이 그런가보네

혹시 제 5도살장도 요런 분위기인가? 이것 말고도 추천할만한 작품 있으면 추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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