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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1.

에마 스토넥스, <등대지기들>


옛날에 아직 등대가 자동화가 되기 전 등대에는 3명의 등대지기들의 고립된 등대에서 근무를 했다.

어느 날 폭풍우로 인하여 일정이 지연된 교대조가 도착하니 등대는 안에서 잠겨 있는데 3명의 등대지기들은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등대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결국, 인간은 누구나 저만의 고통의 역사와 비밀스러운 욕망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오로지 자신의 고통과 욕망에 집중할 수 있을 뿐, 타인의 고통과 욕망을 알아볼 수는 없다.


2.

MC 비턴, <매춘부의 죽음> - 해미시 멕베스 순경시리즈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에 해미시 멕베스라는 이름의 젊고 잘생기고 매력적이며 유머러스한- 남자 순경이 있다. 

하지만 이 남자 순경은 게으르고 어떠한 야망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 크지 않은 마을에서 자꾸만 사람들이 죽어간다. 


30권이 넘게 나온 시리즈고, 우리나라에도 15권이나 번역되어 있지만,

판매량이 시원치 않기 때문에 더 나올지는 잘 모르겠는 시리즈다.


이러한 시리즈는 한권만으로는 평가가 곤란하고, 몇권 정도 읽어서 시리즈가 구성하는 세계관이 빠져들어야

본격적으로 그 매력과 재미을 음미할 수 있을테다. 

주인공 캐릭터가 나름의 빈정거리는 영국식 유머로 무장한 매력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내 취향은 아니라서 굳이 다른 책을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책 자체는 제시카의 추리극장과 형사 콜롬보의 어디 쯤 매우 시트콤스러운 분위기의 코지 미스터리고,

갈등이나 추리가 주가 되기 보단, 결국 캐릭터 쇼를 보여 줄 것 같은 소설이었다. 

실제로 영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