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약관련 총격사건으로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은 크리스토퍼 헤븐스
최종학력은 고등학교 중퇴로 수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고 마약중독자였다
수감후에도 다른 수감자와의 격렬한 말다툼을 벌여 결국 독방에 갇히게 된다
독방에서 시간을 떼워야 하니 스도쿠(가로, 세로로 중복되지 않게 1~9의 숫자를 배치하는 게임)를 자주했는데
여기서 굉장한 수학적 흥미를 느끼게 된다
위의 이유로 그가 놓아버렸던 고등수학을 다시 배우기 위해 책을 주문했으나 번번히 교도관들이 압수해갔고
[다른 죄수들에게 기초수학을 가르친다]라는 조건하에 원하는 책들을 받아서 공부할 수 있었다
스스로 공부하며 남을 가르치는 학습법으로 엄청나게 빠르게 수학적 지식을 습득해가던 그는 결국 책으로는 얻을 수 없는 수준까지 오르게 되었고
이에 자신의 학구열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로 편지를 한통 보낸다
위의 사진이 당시 그가 교도관에게 부탁하여 수학관련 전문 출판사에 보낸 편지(2013년)로
그가 정수론에 엄청난 관심이 있었던것과 자기를 도와줄 '스승'을 찾고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걸 본 해당 출판사의 편집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파트너중 하나인 marta cerruti에게 편지를 전달했고
고민을 하던 marta cerruti는 수학자이던 아버지 umberto cerruti에게 보여드린다
물론 누가봐도 믿을 수 없는 범죄자가 갑자기 수학 알려달라고 하니 격식있게 거절하기 위해
어려운 정수론 관련 문제를 내주며 이 문제를 풀면 도와주겠다 라며 보냈는데
헤이븐은 이를 120cm 종이 한장안에 복잡한 공식을 써서 풀어냈으며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니 정확한 결과값이 나왔다
깜짝 놀란 umberto cerruti는 그의 수학적 수준을 인정하고 자신이 맡고있는
연속분수에 관한 연구에 참가시켰다
당연히 감옥이니까 펜과 종이로만 연구했고 소통방식은 우편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결국 헤이븐은 위의 정수론에 관한 일부 문제를 해결하여 논문을 냈고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려 정식으로 수학자가 되었다.
아까 독갤에서 보고 생각났는데
책도 나와 있음
지금도 감옥임?
예아
약간 웃기다 이거 ㅋㅋㅋ
ㅅㅂㅋㅋㅋ
아 ㅋㅋㅋㅋ
예아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는... 있다 - dc App
그 쇼생크탈출에 나오는 양아치 생각나네
ㅜㅜ
ㄹㅇ관상이바뀌네
햐 부럽노
영화네
여러 의미로 굉장하다
감옥에 있어도 저런 일을 하는데 나는 집에 박혀 무슨 일을 하였는가...... 내가 부끄럽다
위에는 25년형이래 놓고, 아래는 32년형이라노? 난 저거 주작 같다. 집단생활 하는 데서 시끄러워서 어케 공부를 해.
싸워서 독방에갇혔다함
저 연분수가 굉장히 마이너한 분야라고는 들은 적 있어요. 현대수학의 두 가지 도구인 해석학이랑 대수학으로 접근하는 게 별로 없어서 그냥 쌩으로 가는거라 별 관심을 못 받는대요. 거기서 성공하는 건 꽤 일리있는 말인거 같아요
예전에 중국판 굿윌헌팅이라고 배달부가 정수론의 문제를 풀었다고 한 거 아시나요? 그거 깊게 함 찾아봤어요. 소수랑 비슷한 수인 카마이클 수를 좀 더 괜찮게 찾아내는 방법이고, 아 이거는 할 수 있겠다고 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런데 수학은 이렇게 조금 진전하는 거로도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어요.
연역의 영역에 있는 수학이 아직까지도 새로운 진전이 있다는게 뭔가 신기하네
수학에서 진전은, 원의 반지름이 늘어나는거랑 같아서, 콩알만큼 늘어나도 원의 넓이는 엄청나게 넓어진다고 비유하더라.
과장 겁나 섞은 책팔이 마케팅. 공동개지인거부터 찝찝함. 조민도 공동개재임. 저 정도 클라스 될려면 하루종일 수학만 파고 10년 바라봐야함. 교도소 가면 노역 할당 될텐데 그거 하면서 짬짬이해서 저 정도 클라스 된다고?
마케팅하려고 제1저자 자리를 줬다? 니 말이 다 맞습니다노~
게이 많이 힘든가 보노. 니 말이 다 맞다-
무려 1 저자인데... 미국 학계가 한국처럼 학술논문 아티클에 알음알음 이름 실어주지 않음. 천재 & 노력가인 것은 맞음. 다만 져 논문이 실린 저널이 유명하거나 게재가 어려운 Top 저널도 아니고, SCI는 더더욱 아님. Research in Number Theory 라는 저널에 vol. 6, num. 11 로 실렸다고 나오는데, 해당 저널이 창간된 지 6년 되었다는 뜻이고 매년 12번 나오는 저널의 11월호에 실린 것임. 창간되고 10 년 미만의 학술저널은 그냥 동네 저널이라고 할 수 있음. 국가대표 경기가 Top 저널에 싣는 것이라면, 동네축구하는 수준의 저널이라고 보면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학술저널에 논문 써서 게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임. 10년 각 잡고 공부해도 어려움.
와..... - dc App
조민 논문 1저자 사건은 완전히 격이 다름. 무려 7 년 동안 연구된 것이었고, 신생아 뇌 이상을 미리 밝혀내어 대응할 수 있도록하는 매우 가치가 놓은 논문이었음. 해당 논문이 실린 저널은 세계 최고 수준의 SCI 저널이었고... 이것을 고등학생이 2주 인턴으로 와서 제1저자로 자기 이름을 집어 넣었으니, 그 자체만으로 의심 사는 것이 당연함. 물론 고등학생이 비슷한 일을 해 낸 사례는 있음. 존 내쉬는 고등학생 때 전봇대 세우는 기사였던 부친 따라다니면서 전류값을 기록하며 도와드렸고, 거리에 따라 전류가 떨어지는 것과 변압기 설치 관계를 수식으로 전개하여 전문학술저널에 게재함. 대학 진학 시 해당 논문 덕분에 여러 대학들로부터 전액 장학금 제안을 받았고, 나중에 내쉬 균형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음.
히야 저런 인생도 있구나
고딩 때부터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암튼 정말 인간승리구먼
실베갔노 ㅊㅋㅊㅋ
ㄷㄷ - dc App
씨바... 천재네
와 대단하네...
공부 계속했으면 어땠을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