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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년도 안나카레니나 상권 한달간 억지로 읽고 현타와서 한달간 책 손도 안댔는데
이번에 인형 상권 18일간 읽고나서 현타와서 이주일간 책 손도 안대고 있네
이게 참 웃긴게 두 소설 다 (물론 내 취향에서)진짜 끔찍하게 별론대 읽는건 또 술술 읽혀서 하차하기도 참 애매했음 그런데 분량은 끔찍하게 또 길고
지금까지 읽다 하차한 고리키의 어머니는 빨갱이냄새가 확나서 하차각 바로 잡혔고
횔덜린의 휘페리온이나 졸라의 꿈은 읽는것부터가 너무 고역이라 하차각 바로 잡혔는데 잘 안읽혔으면 애초에 이 두 소설 좀 읽다 던졌을 텐데
또 그렇게 억지로 꾸역꾸역 읽었는데 하권은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아 상권 억지로 읽은 보람이 없이 두 소설 다 하권은 앞으로도 읽을 생각이 없음
앞으로 아니다 싶으면 바로 하차해야겠다. 억지로 읽으면 너무 크게 주화입마가 와서 책에 대한 애정도도 확 식어버리네
물론 위에 두 소설 너무 별로다라는 건 지극히 내 취향 기준임
저번에 안나 카레니나는 잘읽었는데 보바리 부인은 쓸데없이 묘사 많고 캐릭터도 인위적이라서 하차했다는 글보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다는 걸 잘 깨달았음
나는 반대로 보바리 부인쪽이 훨씬 캐릭터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거든. 보바리 부인은 하차안하고 8일만에 읽었고.
사람마다 취향과 기준은 명확하게 다르고, 그런고로 안카나 내가 하차했던 작품들이 빼어난 명작이라 생각한다면 그 의견에 반박할 생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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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기 취향도 찾아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