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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데르센은 본인의 자서전이 동화의 주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런데 나에겐 도저히 와닿지 않았다.
2. 안데르센 자서전을 다른 말로 하면 시대적 인싸의 여행기다. 정말 많은 내용이 여행했던 기록들로 차있고 온갖 유명인들을 만난 것들을 기록해놨다. 그가 만난 유명인을 보면서 틈틈히 기록했는데 상당한 숫자였다.
3. 그가 만난 유명인 중 정말 유명한 사람들을 적어보겠다. 찰스 디킨스, 멘델스존(멘델스존 본인의 집에서 숙박까지 했다), 리스트, 바그너, 빅토르 위고, 알렉산드로 뒤마, 오노레 드 발자크, 그림형제, 괴테, 에른스트, 반 레네프, 앙투아네트, 바그너
4. 그래도 이 책의 좋은 점은 안데르센이 하도 유명한 인물들을 만나기도 하고, 라파엘의 두 번째 장례식이란 기념적인 적인 행사에 우연히 참가하는 등 유럽의 근대사를 훓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
5. 자국민 내려치기는 안데르센에게도 적용된다. 그는 즉흥 시인으로 전 유럽에 인정받았고 찰스 디킨스도 그 작품을 알 정도였다. 그런데도 그는 덴마크에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 오죽하면 왕이 주관하는 무도회에 왕이 초대했는데도 평민이라고 못들어가는 사태까지 있을 정도였다. 덴마크에서 그의 이름이 알려진건 동화를 쓰기 시작한 이후였다. 물론 전 유럽에선 그 전부터 안데르센이라면 왕이 초대할 정도였다. 실제로 독일에 여행을 갔을 떄 왕이 그를 초대했다. 자국민 내려치기는 정말 전세계적으로 어쩔수 없는 현상인 듯 하다
6. 이 책의 감상문을 간단히라도 쓰는 것을 약 3달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만큼 나에겐 딱히 애착이 안가는 작품이기도 했다. 그냥저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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