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일단 내용이란 상관없이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 이새끼 알고 보니까
재미가 씨발 70%는 반감됨
책 읽기전에 독갤에서 추천받다가 이 마지막 문장만 알고
아 뭐 대충 체제에 투쟁하다가 고문받고 세뇌되나?
이정도생각하고 봤는데 단 한치의 오차없이 그대로 진행됨ㅋㅋㅋ ㅅㅂ
기억에 남는거는
옛날 언어를 존나 간략한 신어로 바꿔버려서
흥미롭거나 감미로운 언어 문장들 죄다 없애버리고
사람의 생각의 폭을 제한한다는게 존나 무서움ㄷㄷ
옛날 책이나 고전들도 죄다 지들 입맛들로 변형하는게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 이게 책에서 관통하는 대사인거 같은데 대충 줄거리 예상하던 나도 후반부 들어서는 존나 쪼들리면서 봤는데 전쟁 후 독재체제와 자유체제가 공존하던 1950년대에 이 책을 봤을 독자들은 ㄹㅇ ㅈㄴ 무서웠을것 같음.
아쉬운건 그 중간에 골드슈타인 책 내용 ㅈㄴ길어서 루즈했다는 거랑
내가 너무 고어물 많이 봐서 그런지 고문의 수위가 고작 전기충격이랑 쥐 몇마리로 끝나는게 좀 아쉬웠음ㅋㅋ
아 그런데 마지막에 윈스턴이랑 줄리아 둘이 세뇌조교된 채로 옛날 야스하던 풀밭에서 다시 만나는거 ㅈㄴ꼴림ㅋㅋㅋㅋㅋ
윈스턴 이새끼 다른건 몰라도 줄리아는 배신하지 않겠다고 울부짖다가 들쥐 몇마리 풀어놓으니 바로 줄리아 팔아먹고 파멸의 ntr 복종선언하고 세뇌ㅋㅋ
줄리아도 온갖짓 당하고 풀려났을텐데
"무엇도 우리 사이를 갈라놓지 못해!" 라고 외치던 두 남녀가 엄청난 고문 끝에 기억을 잊고 같은 주인님(빅브라더)을 섬기고 못알아보는 플롯같아서 꼴렸음
아무튼 그래도 재밌게 봤고 이제 야물농장이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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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어사전이 제일 재밋긴 함
골드스타인 책 내용이 존나 압권이던데
재밌게 잘 즐긴것같네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