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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크너 소리와 분노 별로 재미없게 봤고, 본래 끌리지는 않았는데, 이북으로 안팔고, 종이책으로 파는 것들 몰아서 사다가 한번 이것도 꼽사리로 사봤다. 좀 평범하게 쓰는가 싶더만 이것도 좀 실험적이다. 작중에 대화가 보기 힘들다. 뭔가 주저리주저리 묘사하는 게 더 집중하기 힘들었는 듯. 스토리는 요약하면 재밋을만한 자극적인 소재인데 왤케 임팩트가 적을까. 표현에 힘이 안들어간거 같다. 허무하기만 허무하고 우울하기만 함. 그에게 비극이란 도살장에 힘풀려서 눈물 흘리는 소새끼 보는 것 같은 동정만 들게 할 뿐이다.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