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알제리에서 프랑스인이 아랍인을 죽이는게 큰 죄로 인식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건 합리화되기 힘들 큰죄인데.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일본인이 한국인을 죽이는 거랑 똑같은 거잖아.
뫼르소가 엄마의 죽음 이후 담배를 피고 여자를 만나고 별 일을 한것이랑 별개로 뫼르소는 정상적인 사회인이라기엔 문제가 있는 사람임. 그리고 애초에 뫼르소가 장례식때 한일이 선천적으로 사람이 그런건지 아님 못배워서 그런건지도 난 모르겠어. 얘 독백하는거 보면 장례식 예절을 모르는것 같더만. 그저 욕구에만 따라 행동하는, 지 꼴리는대로 행동하는 사회부적응자라고 생각함.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시도를 했을지 의문이 가는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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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규탄을 받아야 하는가? 맞음. 사회 부적응자인가? 맞음. 그래서 규탄 받고 처벌 받아야 하는가? 맞음.
그러니까 뫼르소라는 인물상이 너무 인위적인것같다는 느낌이 들어. 어느 하나로 딱 정립해서 생각하기 힘든, 그저 문제로 제시될 인물상. 인격 관련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보통 유년기의 성장에서 비정상적인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은데 이방인에선 유년기를 묘사하지 않았잖아. 도대체 뫼르소 이새끼가 뭔생각을 하고 직업을 가진 성인까지 살았는지 궁금해. - dc App
전통이나 관습이 무너지고 도덕이라는 관념이나 개념마저 뒤흔드는 혼란의 시대(현재) 속에서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부조리가 앞에 있을때 ‘너’(뫼르소)는 무엇을 할것인가?
뫼르소는 '어쩌다보니' 그 순간에 사회적으로 꾸미고 행동하는 그러니까 문화적으로 학습된 인간이 아닌 다른 형태의 인간이 나타난것임
뫼르소라는 인물이 처한 상황이 극적인 상황인거는 맞는데 인위적인 인물상은 아니지 때로는 살면서 진짜 그런 순간이 온다
세상 아무도 이해못하는 나조차 이해못하는 그러나 그 감정만은 진짜인 그리고 감정에 이끌려서 행동하는 그런 순간이 와 카뮈는 그런 순간을 존나 잘 포착해서 작품으로 쓴거지
재판장에서 "햇빛때문에 눈부셔서 그랬다" 라고 답하는건 어떤시대의 인간상이든 보편적인 인간상이라고 보긴 힘든것같애. 자기자신의 생존을 추구하는건 인간상 공통이잖아. 이런점이 인위적이라는거지. 얘한테는 죽음을 피할 기회가 있었다니까? 지적장애인마냥 얼버무려서 죽은거지. - dc App
그 감각을 이해하지 못하면 내가 말로 100번 설명해줘도 이해 못함 난 살면서 뫼르소만큼은 극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 행동이 내 기존 정체성, 경험과 다른 방법으로 흘러간적이 여러번 있어 그래서 이 작품이 존나 대단하다는거임 그 오묘한 지점을 존나 잘 포착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