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이 내 감상이랑 비슷한듯
나는 이방인이 극 리얼한 소설이라고 생각해
관념적으로 접근해서 비유하거나 비트는 소설이 아니고.
현대인이 살면서 가끔가다 느끼는 그 감각적 경험을
약간 극적인 상황을 집어넣어서 극대화시킨 그런 작품이라 생각해
상황은 극적이지만 그 표현하는 지점은 존나 리얼한 지점이야
생각해봐
기존의 소설들은 사건이나 인물들의 감정을 독자들이 이해하도록
규격화해서 써져왔어 그게 초현실주의든 르포르타주든.
인물들의 행동은 우리가 최소 이해할 수 있는 동기를 가져야 했어(악마든 성인이든간에)
근데 이방인은 그 틀을 깬거야
존나 개인적인 그야말로 뫼르소만 이해할 수 있는(이해한다기보다는 기억한다라는 표현이 맞겠다)그 개인적인 지점으로 문학을 인도한거지
그래서 내가 이 작품 첨 읽었을때 충격받았던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인간의 이런 부분까지 묘사하는 작품도 있구나 이랬엇지 미친 하면서
뭐 카뮈가 스스로 실존주의 작가가 아니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다고 말할 수 있겠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나도 이방인은 공감류 소설이 본질이라 생각해
인간의 감정의 역동적인 변화 중 개인만이 이해할수있는 감정이 나오는 그 순간을 문학으로 표현한 점이 대단하다. 독자들이 이해할수있는 규격화된 기준을 깼다라는 말이 방금 나에게 인상깊었음. 그 말은 다른 해석에서 못봤던말임. 이제 좀 알 것같네. - dc App
와 나는 한번도 못해본 발상이네 신기하다
좀 이상한 말들 같다 감정과 본능에 충실하다니 감정이라거 할만한 관계성을 내적으로부터 완전히 상실한 인간실존을 그린 건데 그걸 다 그냥 있을 수 잇는 일이다 가능한 표현이다 식으로 이해하려 하다니
난 저 해석에 완전히 동감한다. 그리고 니가 덧붙인 말도 읽고 진짜 신선한 관점이다 싶네 오늘 이방인 한번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