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취향이 확고하고 약간은 매니악한 편이라(독갤에선 딱히 그런것도 아닌듯 싶지만...ㅎ) 좋아하는 작가나 스타일 꽂히면 그것만 파는데 진중문고랑 부대에서 사놓은 책들중 읽을만한거 억지로 읽으니까 의외의 재미를 찾아서 좋았음.
일단 유명한 책들도 많이 읽었고(원래 홍대병도 있어서 유명한 책은 읽기 싫어하는데 걍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돈버는법 같은거 읽을바에 고전 명작 읽어서 아는척이나 해여겠다 싶어서 고전 명작 잔뜩 읽음) 뭐 소위 말하는 겉절이 문학도 많이 읽음. 솔직히 사회에서 읽었으면 피해망상적이고 위선적인 태도에 바로 덮어버렸을텐데 읽다보니까 분명 싫은 구석도 있지만 세심하게 포착한 섬세한 감성들도 나쁘지는 않더라고.
뭐 부대에 맘맞는 친구도 못사귀고 동기들하고도 어색하긴 한데 이런것도 사회성이 느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