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간략히 풀어 쓴 시간의 역사 읽는 중인데
"우리는 궁극적으로 부분 이론들을 우주 속의 모든 것을 기술하는 완전한 통일이론으로 결합해야 한다. 그러나 완전한 통일이론을 향한 길에는 근본적인 역설이 자리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과학이론들에 대한 생각들은 우리가 자유롭게 우주를 관측하고, 그 관측으로부터 논리적인 귀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합리적인 존재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 전제하에서 보면 우리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들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만일 완전한 통일이론이 만들어진다면 그 이론은 아마도 우리의 행동 또한 규정할 것이다. 따라서 그 이론 자체가 그 이론을 향한 우리의 연구 결과도 규정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론은 우리가 증거로부터 올바른 귀결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규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 이론은 얼마든지 우리가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도록 규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혹은 아무런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규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도 우주 안에 속한 개체이니, "'완전한 통일이론'이 만들어진다면 그 이론이 우리를 규정한다"라는 뜻은 이해했음, 근데 뒤에 나오는 내용들은 우리도 우주의 속한 존재이니만큼 완전하고 올바른 관측이 불가능하고 '통일이론'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그것이 처음부터 잘못됐거나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뜻임?
아니면 처음부터 내가 "우리도 우주 안에 속한 개체"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 해석이 잘못된 것임? 도움 좀 부탁합니다
예전에 본 영상중에, '우주는 시간여행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역설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란 설명을 하려고 호킹이 연대기 보호 가설이란 걸 제시했다고 하던데 그 얘기 아닐까?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 자체를 관측 한단건 내가 미래의 나, 과거의 나 이런것들도 관측하고 '예측' 한다?? 이런소리니까
내 해석이랑 비슷한 해석인가? 애초에 우리도 우주의 법칙 지배하에 있으니 우리는 완벽한 '우주 통일이론'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그렇?지 저 책을 안읽어봤지만 발췌된 본문만 근거로 한다면, 우리가 '자유롭게' 관측을 해서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존재임을 전제하는데, 우주의 일부인 우리도 싸그리 포함하는 법칙을 만들어낸단 건 그 행동이 자유에 의해 일어난게 아니고 어떤 법칙에 따라 예상할 수 있다는 소리니까 좀 이상하지 근데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은 마
잉 맞는 말 같은데ㅋㅋㅋ
오 '자유롭게'와 '규정'을 짚어내면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네 한 수 배우고 감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말하는 것 같은뎅. 어떠한 체계도 체계 내에서 스스로가 완전하고 무모순임을 증명할 수 없다.
이유는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할 정도로 충분히 강력한 형식체계(2차 논리 또는 술어 논리)는 자기 언급의 역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성이나 무모순성을 둘 다 갖출 수 엄써서..
오 댓글 고맙다 이해됐어 ㅋㅋㅋ
완전한 통일이론을 향한길에 역설이 머야?? 저문단만 봤을때는 통일이론이 발견되면 모든것은 규정된다 그러한 규정됨을 막기위해 통일이론이 발견되지 않도록 규정되는것이 통일이론의 의지(?) 임. 발견되지않음 자체가 통일이론의 일부. 그래서 역설이라는 건가?
현대 우주과학들이 우주의 부분적인 이론들만 담고 있어서 결국엔 통합된 통일이론들이 필요한데 그 통일이론이라는 것 자체가 역설이래 ㅋㅋ 왜냐면 위에 댓글들과 같이 우리도 우주의 법칙하에 놓인 개체라서 우리가 완벽하고 완전한 우주 이론을 파악한다는 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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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말은 없었음 ㅋㅋ
번역이 뭣 같은데? 설마 합리적인이 - reasonable 을 번역 한 것인가? , 규정하다 가 determine. 암튼 지엽적인 책은 번역이 ㅈ같음.
그런건가 어쩄든 이해 완료 ㅋㅋ
만일 통일 이론이 생긴다면 인간 존재와 인간이 통일 이론을 만들어낸 과정도 통일 이론 내에서 설명될 텐데, 그렇게 된다면 실제로 통일 이론 내에서 모순점이 있다 한들 그것을 이론 체계 내에서 드러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
ㄳㄳ 윗 말대로 약간 번역이 이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