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이 집필한 1984, 동물농장
솔직히 명작인가?
정치 소재 하나로 글 써놓고선 그것이 문학인 양
거의 걸작, 명작으로 취급하며 성역화하던데
과연 맞는 건지 의문임
조지오웰이 좋은 작가인 건 동의함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르포, 소설 이 두 영역 전체를
아울러 소화해낼 수 있다는 그 특수성 덕분이지
소설 하나만 놓고 작가와 작품을 논하자면
중상 ~ 상 정도, 최상급은 아닌 것 같음
1984가 본보기로 삼기 좋은 디스토피아 예언서가 될 수 있을지언정
고전문학의 최정상 위치를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소설인가?
특정 상황 안에 가두어 놓고서 벌이는 꼭두각시 놀이의 소설이
과연 좋은 문학인가?
매번 독갤듀스 치러질 때마다 고순위에 오르는 조지오웰의 소설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듦.
하다못해 도스토예프스키도 까는 사람이 있는데
왜 유독 조지오웰에게는 관대한 건지 문득 의문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