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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청년, 줄여서 '분청(憤靑)'이라고도 부르는 중국의 소위 '애국주의자'들. 이 책은 그들에 관한 분석이다.
1978년의 개혁 개방 정책 실시 이후 문화대혁명과 마오쩌둥에 대한 비판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자유주의적 개혁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 결과가 1989년의 천안문 사건이다. 덩샤오핑은 청소년에 대한 사상, 정치 교육의 실패로 공산당에 대한 의심이 싹터 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판단했고, 이후 장쩌민은 '철저한 애국주의 교육'을 표방하며 '애국을 머리로 만 생각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강조하였다.
이 애국주의 교육은 중국 근현대사 교육을 강조하며, 애국주의는 사회주의와 공산당에 대한 충성, 집단주의와 연계된다. 그리고 이를 아동기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하여 사실상 북한식 세뇌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92.1%가 애국주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이 시기부터의 세뇌교육이 성공하였음을 의미한다. 2005~2006년 우한 시 청소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6.1%가 조국에 대한 사랑과 사회주의에 관한 사랑이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애국주의 교육이 공산당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을 담고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
근대 중국의 불행과 현대의 가난은 모두 서양 제국주의와 일본 제국주의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또한 그들에 대한 분노를 자극시켜 애국심을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다. 이리하여 분노청년들은 중국문명과 서양문명을 아군과 적, 침략당한 피해자와 침략한 가해자로만 나누어 자신들을 일방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다.
본래 200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 내에서는 이러한 분노청년, 이른바 분청에 대해 발음이 비슷한 '분청(糞靑 : 똥청년이라고 직역 가능)'이라고 비웃으며 자정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다. 자유주의적 지식인들, 이른바 '공공지식분자'들은 분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으나, 인터넷 검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3년 이후 이들이 설 자리는 점점 사라져갔으며, 점차 이들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오직 '애국' '애당'만을 내세우는 어용 지식인들만이 자리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이른바 이러한 '분청'들을 뒤에서 옹호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선전하는 영상물도 만들어내기도 했다. 가령 '그해, 그 토끼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그 토끼)'라는 작품에서는 중국을 '토끼'로 묘사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중국인들이 '독수리(미국)', '곰(러시아)', '코끼리(인도)'등의 동물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한국과 북한은 각각 국방모와 인민모를 쓴 '몽둥이'로 묘사되는데 이는 소위 말하는 '가오리빵즈'에서 온 것이다. 이 작품에서 한국전쟁은 '항미원조' 전쟁으로 미화되며, 그들의 애국심과 국뽕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의 계통은 어찌 보면 문화대혁명의 재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면에서 유사한 측면을 보이며, 맹목적이며 폭력적이며 자신들의 행동을 절대선으로 믿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리고 마오쩌둥에 대한 숭배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리고 전쟁을 통해서라도 미국에 맞서 싸워 자신들이 세계 유일의 대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진핑 주석 또한 '마오 어록'에 비교할 만한 '쉐시창궈(강국이 되는 법을 배우자)'라는 소책자를 배포하여 자신에 대한 충성을 강요, 유도하고 있다.
분노청년들의 분노는 미국과 일본에 집중되는데,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나라인 일본에 대한 증오가 가장 강하다.
'일본 여자를 모두 강간하자'
'일본 남자는 모두 죽이자'
'도쿄 대학살을 감행하자'
'일본에 가면 창녀를 사서 원수를 갚자'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는 '문화 도둑'이라는 주장을 한다. 한국은 만년 속국으로 중국, 일본, 미국의 속국이라고 주장하며, 중국 문화를 한국이 훔쳐갔다고 주장한다. 한글을 한자의 발음부호에 지나지 않는 보조기호라고 주장하며,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감히 한국이 중국에 반항하려 드는 행위라고 한다. 사드 사태 당시 롯데마트에 대한 상품 훼손이 있었으며, 지금은 김치와 한복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은 언제나 자신들의 속국이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사실상 중국의 현재 사회는 황제 전제 체제에서 황제의 자리에 공산당과 주석이 앉아 있다는 것 외에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시진핑은 자신의 장기 집권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현상을 '조타'하고 있기에, 아마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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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게, 한중일 삼국이 모두 비슷한 식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 정치계에서 유도해온 '반일 민족주의', 일본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으며 극우 계파에서 이용하고 있는 '혐한, 혐중', 그리고 중국에서 가져가고 있는 자국 중심 중화주의가 그렇다. 이 세 가지는 소름 끼치게 닮은 세쌍둥이다.
그러나 한국, 일본의 그것과 중국의 이른바 '애국주의'가 다른 점이라면, 그래도 한국과 일본은 민주 국가로서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며, 그러한 과도한 민족주의에 대한 반성과 자정 노력이 아직은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비해, 독재국가인 중국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 이미 거의 사라져버렸다는 점에 있다. 사실상 중국의 현재 상황은 북한과 거의 동급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다 쓰러져가는, 핵폭탄과 중국 형님 빽만 믿는 허세 국가인 북한에 비해, 중국이라는 나라는 현실적으로 세계적인 강대국이고, 이 나라가 주변국들을 모두 적대시하며 자신의 논리를 강요한다는 것은 상당히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 적어도 중국에 굴종하고, 그들의 행동을 묵인하거나 옹호하는 것이 답은 아닐 것임에 명백하다.
'팃포탯'이라는 전략이 있다. 상대방이 우호적으로 나오면 우호적으로 대하고, 상대방이 배신하면 이쪽에서도 배신한다는 것이다. 역대 한국 정부는 중국과의 국교 수립 이후 중국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 중국이 아직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이게 통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중국과의 경제 수지만을 논하며 중국에 저자세로 가는 것이 결코 득이 되지 않음은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짱죽짱'등으로 대비되는 좀 도가 지나친 혐중 기류는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 중국인 중에서도 친한파로 돌릴 수 있는 이들조차도 적으로 돌릴 수 있고, 분청들의 구실만 쥐어주는 행동이기 때문에 좀 더 이성적으로, 하지만 분명히 그들을 경계하고 비판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국과 중국인들의 현 상황은 이대로 나아간다면 그들에게도, 주변국에게도 좋지 못한 결과로 나타날 것은 명백하다는 점이다.
아는형님 한분이 상하이에서 사업했었는데 사드사태때 현기차 보이면 다부숴버리고 뉴스에 안떠서 그렇지 난리도 아니었다고 함. 한달동안 숨어다니다시피 했는데 사드 한방으로 사업이 기울어버린 동료 사업가는 자살한 소식 듣고 결국 사업 접고 한국으로 왔음. 근래의 중국은 다들 광기에 가까운 무언가에 지배되는것같고 전체주의 시절의 독일과 가까워지는 것 같다...
반일 시위때는 시위 수준이 아니라 일본 차, 물건, 가게 다 습격하고, 심지어 일본차를 탄 중국인도 매국노라며 그대로 돌로 머리 찍어버려서 두개골 함몰되고... 암튼 비이성적임
중화사상 강조하는게 히틀러 전략을 답습하는거같아서 제일 불안함. 중국인이 위대한 민족이라면 열등한 민족도 있어야하는데, 열등민족으로 설정되면 얼마나 피바람이 불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미 중국이 사실상 북한에 준하는 통제사회로 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앞날이 무서움. 북한처럼 허세만 부리는 파탄 국가가 아니라 대량 핵무기를 가진 나라라는 점에서 더...
굳이 청년층만의 일은 아닌게 일본인사위 (얼굴 잘생김)가 조건 다 맞춰줬는데도... 이런 법이 어디있냐녀 우리 나라가 망했다면서 엉엉 울부짖는 중국 영감님.
이미 전 인민을 대상으로 세뇌교육 하겠다고 교육 방침이 나오기도 했고...
머가 됐건 인접국가인 우리는 거의 곡예에 가까운 외교질을 해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