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책상밑에서 이불속에서 책읽고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점심시간에 책읽고 살았고
재수를 했는데 그 기간중 삼분의 1은 책읽는데 날렸으며
군대빼고 대학 5.5년 다니며 1년은 사실상 학교도서관에서 책읽는데 날렸는데
아직도 독갤에 올라오는 책들, 죽기전에 읽어야 하는 책들 이런거 보면 안읽은게 대부분, 뭐 원래 이쪽 취향으로 읽은건 아니고
그냥 도서관에서 잡히는대로
뇌과학 심리학 음악 디자인 문학이론 철학 도시계획 과학철학
진짜 아무 목적도 없이 막 읽었는데
늦었다는 생각이 듬
그냥 늦었다는 생각이 듬
29살인데 늦었나요? 이런 글 쓰려다 잠시 되돌아봄
참고로 인간실격 최근에야 완독함
그렇구만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으면 나도 모르는 세계가 있었구나 벅차오르게 되는데, 그게 끝이 없이 밀어올려 생겨짐
영미권은 한국보다 훨씬 많은 책이 있으니까 영미권 책도 접하면 그 생각은 더 커질듯
저기 1년 반이라 적은 기간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원서 천천히 읽곤했음
근데 저도 그 생각은 좀 크긴 해요 10대 20대에 책을 거의 안 읽어서
어차피 늦었다면 천천히 가자
존나 빨랐구만 기만자네
독갤추천 도서들 보면 읽은게 생각보다 없더라고
만약에 더이상 읽을게 없다면, 더 끔찍하지 않을까?
늦은 기준점이 따로없지 않나 - dc App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