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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은 이 세상의 사실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렇다면 문학은 과연 사실이 아닌 그저 상상에 불과한 것인가
문학은 과연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다 오히려 비문학을 통해 세상의 ‘사실’ 에 대해서만 
아는 것이  더욱 끔찍하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실’ 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디폴트 값이다 

이런 고정된 세상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문학이다  

가령 문제풀이 비유를 들어보자면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비문학 
문제에 대한 다양한 풀이를 제시하는 것이 문학이다

세상은 인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은 결코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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