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신곡을 읽기위해 성경을 읽는다?
율리시스 읽기위해 오뒷세이아 읽는다?
재능 읽기위해 푸시킨, 고골 읽는다?
흠 물론 더 넓은 시야로 읽고 싶은 마음은 알겠다만…
내가 보기에는 읽고 싶은 작품 먼저 읽고 그 다음에 여러 배경지식들을 찾아보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뭐 비틀즈 듣기위해 먼저 바흐, 헨델, 모차르트, 쇤베르크 듣는 사람은 정작 듣고 싶은 비틀즈 듣지도 못하고 포기 할 수 있는 것처럼…
그래서 어떤 작품 읽기 전에 배경지식 찾기보다 먼저 원하는 작품을 읽고 다른 작품들을 찾는게 더 좋은 방법 같음.
물론 이는 내 생각~
나도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음. 평생 다른책만 미리읽다가 읽고싶은건 못읽고 죽는거아닌지
사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읽어도 문학사적 관점에서 파악하기엔 내공 딸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듯 하지만 참존가라면? 불멸이라면? 응 다 스포해~~
오뒷세이아 안읽고 율리시스 읽는데 읽을 만 하더라
재능도 푸시킨 고골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고
정보)비틀즈를 듣기 위해 클래식이 아니라 척 베리랑 리틀 리차드를 들어야 한다. -포락갤 일동-
이거보고척베리들으러간다..
빽투더 퓨처 명작이죠...
재능 읽기 전에 푸시킨하고 고골 등등은 읽어봐야지 ㅋㅋㅋ 그럴 수 있는게 있고 아닌게 있음.
솔직히 안 읽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함.
비틀즈랑 바흐 헨델이 무슨 상관.. - dc App
대충 흐름 이해됐음, 음알못하고 넘기자~
"저자 김종건 교수는 피네간의 경야의 특징은 언어의 다의적 중첩을 풀면 풀수록 더 많은 의미와 해독이 가능하다. 다의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율리시스』를 읽을 수 있는 독자는 『피네간의 경야』를 읽을 수 있으며, 『피네간의 경야』를 읽으면 『율리시스』가 한층 쉬워질 거라 한다. 이 둘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피네간의 경야 읽고 싶으면 피네간의 경야를 읽으면 되고 율리시스를 읽고 싶으면 율리시스를 읽고 먼저 읽은 작품에 따라 다음 작품(율리시스—>피네간의 경야/피네간의 경야—>율리시스)으로 넘어가도 된다는 소리지? 이건 마치 검찰관—죽은 혼같이 상호연결 되어 있으니 걍 읽고 싶은 거 있으면 먼저 읽고 다음으로 넘어가도 된다는 뜻 아님?
맞
ㅇㅋ
레퍼런스를 꼭 읽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 기반이 되는 사상이나 내용을 대충은 익혀두긴 해야 이해가 쉽게 되고 또 재미로 이어질수있다고는 생각함 예시는 대충 "너바나 들으려면 비틀즈부터 듣고와야한다"정도로 이해하겠음
거꾸로 봐도 안 될 거 있나. 독서 많이 한 놈이라면 알아서 추론하는 능력 정도는 다 있잖아 매트릭스 3부터 봐도 2내용 때려맞추면서 보고 나중에 2보면서 아 그게 그거였구나 하는 것도 재밌는거지
님말대로 더 넓은 시야로 읽음에서 오는 기쁨이나, 어 이거 내가 아는 내용인데 이게 이래서 이렇구나 하면서 퍼즐딱딱맞춰지는 그 오르가즘에 독붕이들이 유난히 환장해서 그런듯 - dc App
이 말이 맞는 듯 책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했을때에 오는 기쁨이 엄청날 것같음 음악과는 좀 다른게 음악은 역사를 잘 몰라도 직관적으로 그냥 듣기 좋은게 있는 반면 책은 배경지식을 모를때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감
이 부분에 대해 한가지 반박하자면 특히 문학같은 경우에 한 작품을 읽는데 다른 배경지식이 필요한 작품은 실패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작품이 다른 요소에 기대고 있다면 그 작품 독립적으로 봤을때 완성도가 의심되는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만약 한 작품을 읽는데 다른 배경지식을 깊이 요구한다? 배경지식 모르면 이해가 안될 정도다? 그럼 작품 내적으로
설 수 있는 힘이나 완성도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라고 봄.
음,, 그래도 그런 작품이라면 주는 교훈이라든가 깨달음이라든가 작가의 사상이 맥락적으로 더 깊거나 풍부해서 그럴수도 있으니 작품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거는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잇 - dc App
뭐 나는 작품에서의 핵심은 교훈, 사상보다 내적 형식/스타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듯.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봄.
나도 이해는 감, 누가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진정 문학이라는 그런 입장.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