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많이 하면 일상이 사소하게 느껴짐.

감정의 역치가 높아진다 해야하나? 응당 느껴져야할 희노애락이 안 느껴지고 사람 자체가 틔틔미지근해짐.

뭘 보고 들어도 “저 정도에 왜이리 호들갑일까” 라는 생각이 먼저 올라옴.

특히 과장된 일상계인 문학세계에 빠지면 빠질수록 평범한 일상세계는 덧없이 무의미해 보이고 멍청해보임.

그래서 결론은 책 안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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