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dytjq199&logNo=30105671892
특정 장르가 형성될 정도면
대충 말해도 독자들은 찰떡같이 알아들음.
오히려 너무 힘줘 묘사하면 지루해함.
그녀의 얼굴은 갸름했지만, 빈민굴에 널려있는 거지들마냥 볼이 움푹 패여있진 않았다. 딱 보기 좋은 정도의 갸름한 얼굴. 코는 보통의 인간보다 오똑했고, 호박색으로 빛나는 눈망울 역시 인간에 비해 컷다.
물론 그녀만큼 눈망울이 크고 코가 오똑하며 얼굴이 갸름하고 옛된 인간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끝이 뾰족하고 일자로 쭉 늘어진 귀. 그 귀는 분명...
"엘프?"
ㅇㅇ은 호박색 눈동자에 녹색 머리카락을 가진 엘프였다. 그녀만한 미소녀는 내 일행에도 많았지만 그 귀 만큼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하면 아 엘프니까 존예겠구나... 라고 생각함.
전자처럼 묘사해봐야 읽지도 않음.
아 물론 내 글솜씨가 ㅂㅅ인 것도 이씀.
오거는 큰 몽둥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쳤다. 아니 내리치려 했다. 맞으면 한방에 골로 가겠지만 틈이 많았기에 피하기 어렵진 않았다. 하지만 나는 피하는 대신 앞으러 파고들어 녀석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팬티조차 입지 않은 괴물. 튼실한 수컷이다. "셔걱." 방금 전까지는 말이지
오거는 몽둘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쳤다. 귀료보법을 가볍게 밟아 녀석의 공격을 피해주고 매화검법의 4초식과 5초식을 연달아 펼쳤다.
이는 소설이 언어가 전부가 아닌
인간이 가지는 체계과의 소통이기에
일어나는 현상임.
즉... 라노베의 개똥같은 문체는 말이야...
그 체계가 없는 네가 보기엔 존나 평신같지만
체계가 갖추어진 이들이라면 그것만르로 충분한 묘사고
오히려 너무 힘준 묘사는 사족일 뿐일수도 있거.
"오니짱 오니짱 하야쿠 하야쿠. 지고쿠다요."
라는 대사가 함축하는 의미를 알아듣는 이들과
그게 안되는 이들의 차이란 거지.
전기 비트겐슈타인은 명료한 언어를 말한것에 비해
후기 비트겐슈타인은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에 집중했고
양판소나 라노베의 묘사도
그런식으로 생각해야함.
ㅇㅇ 작가 실력도 실력인데 독자도 별로 안 좋아함
오니쟝 한단어로 대충 보이네 ㅅㅂㅋㅋㅋㅋ
맞말. 플로베르가 아니라 헤밍웨이 열화x3 버젼으로 써야 인정받음
막상 찾아보면 본격적인 하드보일드 문체는 또 안보임.
그렇게 쓰려면 존나 힘들고 퇴고도 많이해야 하거든.
헤밍웨이스럽게 적으면 라노베 특유의 그 갬성마저 죽어버려서 곤란해. 문장이간 대화 건 그 맥락 사이를 읽을 생각조차 라노베 독자에겐 없다 이거야.
라노베는 캐릭터가 화났다 슬프다 하는 거 다 가르쳐줘야 한다고.